테슬라, 비트코인 사용 중단 선언! 그럼에도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 (5/20, 2021 작성)

[Yahoo! Finance Jordan Mendoza 기자의 5/13,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돌연 비트코인 사용 중단을 발표했다. 화석 연료를 너무 사용한다고, 비트코인보다 환경 친화적인 가상화폐를 발견할 경우 채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그리고 그는 비트코인을 하나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 분명해졌다. 그 또한 하나의 투자자로서 적당히 치고 빠지기 기술을 사용해 돈을 벌었을 것이다. 다만 앞으로 이 돈을 공장을 짓거나 연구비에 쓸 것이 예상되기에 단기적으로는 악재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테슬라의 주가는 고점(900달러)에서 무려 40%가까이 빠진 550대, 비트코인의 가격도 고점(8200만 원) 대비 40%가까이 빠진 5천만 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와 비트코인 모두 장기투자를 도모하는 나에게는 오히려 저점매수로 평단가를 낮출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일론 머스크가 현재 테슬라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의 큰 리스크 중 하나인 것은 저명한 사실이다. 그는 내가 생각하기에 분명하고도 확실한 혁신가이고 천재 사업가, 천재 발명가이다. 주 100시간을 일하는 괴짜CEO 아래에서 일하기 위해 미국의 인재들은 이력서를 제출하며,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에 이르는 조사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가상화폐 시장에 있어서 그의 행보는 자신의 엄청난 영향력을 이용해서 다른 알트코인 개발자들, 대주주와 같이 시장을 쥐락펴락 하려는 의도가 보이기에 최근 테슬라의 거품이 무려 500 중반까지 빠진 것이다. 물론 감사하게 줍줍하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영향력을 시도 때도 없이 확인하려 한다, 쉽게 말해 그는 여러 의미에서 '세계적인 관종'이다.

물론 테슬라는 테슬라다운 결정을 내렸다. 친환경 기업, 인류를 위한 사업을 하기에 그들의 '지금 당장의' 비트코인 사용 중단 발표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화석연료를 너무나도 낭비하기에, 지금의 채굴 방법으로는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기에. 비트코인은 분명 혁신의 중간 결과물이지만 완전할 수는 없다, 신이 아닌 사람이 만들었기에. 언젠간 화석에너지가 아닌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기술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 그 근거는 채굴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미국 '바이든 인프라'의 방향이 친환경 개발인데 이들이 언제까지고 용납받을 수는 없을 노릇이지 않은가. 이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테슬라라는 기업이 혁신을 멈췄다던가 일을 잘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이럴 때 싸게 주워담으면서 부지런히 수량을 모아가면 된다. 한 번 주가가 올랐다고 영원히 오르기를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이 동업자로서 투자를 하는 것인지, 그저 돈만 걸어놓고 큰 돈으로 부풀려 나가길 원하는 투기, 베팅을 하는 것인지 돌아볼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테슬라의 주주인 당신은 어느 쪽에 속하는가.

한 없이 오를 것만 같을 때에는 '내 주식', '풀매수'등을 외치는 투기하는 사람들이 테슬라의 사업 구조나 비전이 아닌 주가만을 보며 욕을 하고 있고, 그렇게 떨어져 나가고 있다.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며, 이 회사와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은 거품이 많이 꺼진 이 주식을 기쁘게 주워담고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나는 테슬라가 몇 년 안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를 회사라고 생각하기에 요즘의 조정장과 테슬라의 폭락은 결코 나쁜 소식이 아니다. 또한 자회사들(솔라시티,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 또한 일을 잘 하고 있다.

시대에 맞게 따라는 것 조차도 쉽지 않은 현 시대에서 오히려 혁신적인 기술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테슬라와 비트코인, 이 둘에 대한 나의 투자 의견은 지금 당장의 가격을 보면 '강력 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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