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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1나노 기술 발표! 반도체 파운드리 초격차 심화되나? 주주로선 좋은 소식, 한국인으로선 좋지 않은 소식. -_- (5/26, 2021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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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진솔 기자의 5/20,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정말 반갑지만 결코 반갑지만도 않은 소식이다. TSMC의 주주라서 분명 호재인 것은 사실이나, 동시에 삼성전자의 주주이며 현재는 대한민국의 국민인 나에겐 좋지는 않은 뉴스다. 그렇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며 TSMC의 뉴스를 읽으며 들었던 생각을 나눠보고자 한다.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반도체 위탁생산)에만 30년을 올인한 '대만의 삼성전자'인 TSMC는 파운드리 업계에서 글로벌 점유율 50%를 넘는 '슈퍼 을'인 기업이다.


네이처 학술지에 1나노 반도체 공정 기술을 게재했다는 것은 곧 TSMC의 반도체 기술력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월등히 앞선다는 것을 과시하고 세상에 외치기 위한 또 하나의 마케팅이라고 판단이 된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10년간 171조에 준하는 144조 원을 (올해 포함)4년간 투자하여 앞으로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을 독점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논문의 내용을 내가 다 해석해서 설명하기엔 조금 많은 무리가 있고 반드시 그 깊숙한 내면까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기에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사진을 넘겨서 구경해보시길.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5나노, 3나노, 1나노에 집착하는 이유는 반도체 크기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그 기술력의 섬세함이 더해져 기능과 인터페이스, 속도가 엄청나게 좋아지고 부드러워지며 빨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최신 기술력을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다퉈 주문하며 자기들의 판매 상품에 적용하여 더 좋은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삼성전자의 주주로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대만의 TSMC는 분명한 경제적 경쟁자임이 틀림 없다. 한국과 대만 둘 다 반도체 산업이 각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에 두 나라들과 두 나라의 대표 기업들 사이에는 묘한 경쟁감이 감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입장으로서도 TSMC를 경쟁자요 적으로 두어야겠냐는 생각에 나는 의문과 회의를 던지고 싶다. 이길 수 없다면 내 편으로 이끌어오는 것도 하나의 삶의 전략이라고 배웠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는 한국인이든 출신이 어디든간에 TSMC에 투자하는 것을 현명한 생각이라고 본다.

TSMC는 현재도 대단하지만 미래에는 영향력이 훨씬 상당할 것이 유력하다. 시총이 얼마든 미래 가치를 생각하면 너무나 저평가되어있음이 확실해보인다. 4차 산업 혁명에서 단 하나의 붙잡고 싶은 섹터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이전에도 말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반도체 섹터라고 말할 것이다. 마침 반도체 공급난이 겹쳐서 TSMC의 존재감은 삼성전자와 더불어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

혹시라도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한다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따르는 ETF인 'SOXX'를 추천한다. 만약 야수의 심장, 오를 때와 떨어질 때 3배를 추종하는 ETF를 사고 싶다면 'SOXL'이 있긴 하다.

TSMC에 대한 나의 투자의견? '강력 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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