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 학교 12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주기도문을 잘 살펴보면 '내'가 아닌 '우리'라는 단어가 참말로 많이 나온다. 공동체 사랑, 넘나 빡센 것이 아니던가. '공동체'라는 범위가 매우 좁은, 그러나 늘려가는 중에 있는 나에게 주기도문은 어떤 기도문으로 다가오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동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좀 더 해보게 되었고, 잡다한 여러 생각의 일부를 좀 끄적여볼까 한다. 공동체라는 것은 참 다행이기도, 억울하기도 하다. '저런 사람'이 '우리'에 속해줘서 참 고맙고 힘이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하필 저런 사람'이 '우리'에게 속해서 내가 그렇지 않음에도 그런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지극히 내 중심적인 시점에서만 사람들을 판단하려고 하며, 내가 어떤 용납을 받고 있는지, 내가 ..
그리스도인의 삶/[책리뷰] 예수님의 기도학교 with 하늘보리
2022. 6. 3.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