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y의 잡다한 이야기

나에게 당신은, 그리고 당신에게 나는. 가깝지만 마냥 가깝지 않고, 말지만 결코 멀지 않고, 비슷하지만 결코 같지 않고, 다르지만 너무 다르지 않은. 여러 생각이 들지만 생각을 단순하게 하는, 여러 감정도 들지만 마음이 안정되게 하는, 고민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기도하게 하는. 멀리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결코 멀리할 수 없는, 그러나 가까이하기엔 위험할 것 같으나 결국은 더 가까워지는. 결국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던 우리가 아니었던가,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에 잠깐의 대화가 오고 가면 많은 감사함과 미안함을, 기대함을 갖게 만드는 난 그런 당신이 참 좋다. 좋은 관계를 위해 각자의 생각과 마음을, 행보를 존중해주는, 잠깐 이해가 되지 않고 당황스러울 만한 모습을 보여도 대화로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1. 2. 23:06

사실 그것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일까, 대화가 필요했던 것일까. #일상 #생각 #일기 #시간 #대화 #관계 #고민 #친구 #사람 #기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12. 18:24

소중한 사람과의 커피 한 잔. 중요한 약속이 두 번 연속으로 있었던 하루, 내가 이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도움이 되고만 있는 참 좋은 형님과의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참 좋다. 언제나 좋다. ​ 다양한 대화를 주고 받는, 일과 신앙, 돈과 신앙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언제나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사람, 형님과의 시간은 언제나 내게 귀하고, 그 값을 감히 매길 수 없다. ​ 다양한 이유로 오늘 책모임이 취소되었고, 이 모임이 취소되어 오늘 형님을 뵙지 못 할 것 같아서 어제 밤에 야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실례할 것을 각오하면서도 커피 한 잔의 시간을 요청했고, 심방을 받는 시간도, 그리고 근황을 물어보며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비록 주일에 같은 설교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7. 16. 03:26

너무 걱정하지는 마, 완전한 거절은 아니니깐. 조만간 다시 얘기하자. 지금 당장만 조금 쉽지 않을 뿐이야. 생각과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조금 필요해. #일상 #생각 #일기 #미안 #거절 #시간 #정리 #마음 #고민 #기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5. 10. 09:13

오랜만에 쓰는 글이구만. 지난 평생에 걸쳐 후회될 일이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생길 지도 모르겠구만. 씁쓸하다. #일상 #생각 #일기 #후회 #인생 #삶 #죽음 #착잡 #고민 #기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4. 14. 16:37

아직 세상 물정을 정말 잘 몰라서 그런가, 어떤 비싼 시계보다도 시간이 더 비싸게 보이는듯. 근데 비싼 시계를 비싸게 보는 눈은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 좀 더 낫다는 생각, 아직까지는. #일상 #생각 #일기 #시계 #시간 #가치 #의미 #롤렉스 #태그호이어 #프랭크뮬러 #위블로 #까르띠에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10. 00:33

이거를 먼저 생각하자.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처음부터 마라톤을 각오한 것 아니었던가? 때로는 쉬어갈 때도 있는 법. :) #일상 #생각 #일기 #마라톤 #장기전 #시간 #거리 #화이팅 #기도 #배움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6. 19:09

나에게도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다.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 만약, 아주 만약 여유가 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라. #일상 #생각 #일기 #부탁 #기도 #시간 #고민 #정리 #거리 #기다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7. 14:26

운전이라는 노동은 내게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그렇기에 난 자율주행완전화가 하루 빨리 되기를 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때로는 손편지가 카톡이나 이메일로 보내는 장문의 편지보다도 더 진정성이 있게 느껴지는 것처럼, 직접 요리를 해서 상대를 대접하는 것이 일반 식당에 가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것보다 더 정성이 느껴지는 것처럼, 나 또한 아직은 완전화되지 않은 수동주행의 시대에서 주변인들에게 나름의 작은 섬김을 하고 싶다. 어쩌면 그 귀찮은 작업을 하면서 그대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일지도. 그런 의미에서, 운전대를 잡고 그대들의 집집마다 다니며 집 앞에서 내려주는 것도, 그 이동하는 순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작은 공간에서 우리들의 추억을 쌓는 것도 모두 내겐 좋은 시간이고 추억이 아닐까. #일상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5. 23:45

편하게 해주는 사람과의 좋은 음식 - 피자를 먹고 좋은 커피와 좋아하는 디저트인 치즈케이크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쉼을 받는 것은 언제나 좋다. 감사하네요-! #일상 #감사 #생각 #피자 #커피 #치즈케이크 #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1. 3. 19:56

그럼에도 사랑하면 자꾸만 희생하고 싶어진다. 바보가 되고 싶어지고, 자꾸만 생각나고 바라보게 되지 않던가. :)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1. 2. 19:33

. #일상 #생각 #바보 #멍청이 #시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0. 3. 14:09

그걸 누군가가 보기엔 참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나에겐 참으로 큰 것이 아닐까. 내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에, 단 한 번도,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기에 내겐 너무나 큰 선물이고 기적이 아닐까. 내게 그것의 가치는 너무나 커져버렸다. 나, 오늘도 기대해도 될까. 오늘도 감히 기적을 기대해봐도 될까. #일상 #생각 #기대 #기적 #간절 #기다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30. 18:51

도대체 뭐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모르겠지만 적당한 거리를 둬볼까 싶다. 나도 나를 좀 알고 싶기에, 생각을 좀 더 정리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기에, 좋은 점이 있다면 강화하고, 안좋은 점이 있다면 개선하는. '적당'한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하기에, 그에 맞게 '적당'히 움직여볼까. 세상의 가장 빠른 달팽이가 된 것 같은 느낌, 답답하지만 꾸준히. ㅎ ㅇ ㅌ! 🐌🐌🐌 #일상 #생각 #거리두기 #적당 #애매 #모호 #모순 #달팽이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10. 10:22

돈, 시간, 에너지라... 흠... 누구한테 쓸까 🧐🧐 #설교다시듣기 #고상섭목사 #교회 #복음 #공동체 #개인주의 #이기주의 #그께나 #로마서 #로마서12장

그리스도인의 삶/지난 설교를 다시 들어보며 2022. 8. 25. 12:25

언 빡 씽. 어... 음... 이런 선물을 받았는데 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이게 나를 좀 닮았단다. 어디가 닮았다는건지 모르겠다. 열심히 운동하라는 뜻인건가. 지난 7월 30일, 교회 베프들과 함께 실컷 놀고나서 집에 가기 전 마지막 코스로 코인노래방을 갔는데, 거기 정수기 위에 있던 그 인형이 이거랑 똑같았다. 한 번 들고 사진을 찍어보라길래 찍어봤다. 근데 일 주일이 지나고, 이제는 굳이 그 코인노래방에 찾아가지 않아도 내 방 진열대(?)에서 언제든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던가, 나랑 같이 놀았던 세 친구들 중에서 한 명이 사준 것이 아닌 또 다른 친구에게서 선물을 받았다.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이런 것을 찾았던거지. 왜인지 모르겠는데 난 살면서 인형 선물을 정말 많이 받았다. 2..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8. 14. 03:57

아마 5월 중순이면 이 책 리뷰가 끝날 예정이다. 지금처럼 한 소챕터를 한 번에 나눈다고 하면 이번을 포함해서 2~4번 사이에 끝날 것 같다. 16번째 이야기 시작해볼까. ​ 내게 돈이란 무엇을 위한 수단인가 생각해보자. 나는 돈을 사랑하지 않는다. 물론 돈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돈으로 쟁취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기에 돈을 수단으로서 여길 뿐이다. 돈을 통해서 나는 좋은 집을 살 수 있고, 좋은 사람에게 마음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고, 내가 아플 때나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아플 때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또 다른 위험 요소를 줄일 수도 있겠고, 무엇보다도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의 노후와 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경제, 재테크 서적 리뷰/[책리뷰] 비겁한 돈 2022. 4. 23. 10:05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려는 자, 그 목적은 무엇인가. 나의 이야기를 사알짝 꺼내보자면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는 가장 큰 목적은 워라밸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 자기계발과 가족이라는 큰 목적 또한 함께 있는데, 우선 나는 일을 취미로 하고 싶은 사람이다. 내가 좋아해서 선택한 토목이라는 전공, 그리고 돈에 쫓겨서 하루를 살고 젊은 시기를 보내는 것이 아닌 설령 지금은 토목이 좋을지라도 나중에 하기 싫어져서 다른 업종을 찾아볼 때,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자본소득으로 생활비 이상은 벌어들이면서도 동시에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현재는 그것이 토목이고 경영 곧 기업을 세우는 것이다.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경제적 자유가 주는 큰 자유 중..

경제, 재테크 서적 리뷰/[책리뷰] 비겁한 돈 2022. 4. 8.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