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돈 16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ine_justiny●

아마 5월 중순이면 이 책 리뷰가 끝날 예정이다. 지금처럼 한 소챕터를 한 번에 나눈다고 하면 이번을 포함해서 2~4번 사이에 끝날 것 같다. 16번째 이야기 시작해볼까.
​
내게 돈이란 무엇을 위한 수단인가 생각해보자. 나는 돈을 사랑하지 않는다. 물론 돈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돈으로 쟁취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기에 돈을 수단으로서 여길 뿐이다. 돈을 통해서 나는 좋은 집을 살 수 있고, 좋은 사람에게 마음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고, 내가 아플 때나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아플 때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또 다른 위험 요소를 줄일 수도 있겠고, 무엇보다도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의 노후와 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간단히 말해서 내가 돈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들로는 시간, 안락, 평안, 인정 욕구, 자아 실현 등이 있겠다.
​
항상 기업가가 되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나는 내 아버지가 가신 그 길을, 어머니가 가신 그 길을 단 하루도 경험해본 적이 없다. 한 번에 여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니깐, 간지나는 멋진 인생처럼 보이니깐, 여기저기 고개를 숙이고 다니기도 하겠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며 사장님, 회장님이라 인정해주고 불러주니깐, 도움을 받는 쪽보단 주는 인생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보이니깐,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세상을 한 번 뒤집어보고 싶으니깐 나 또한 그런 길을 가려는 것 아니겠는가.
​
일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물론 어느 정도는 일이라는 것을 하면서 내적 성장을 도모하기도 하겠지만 돈이 없으니깐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일을 하는 인생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로선 못할 짓이겠다. 그렇기에 17살부터 다짜고짜 투자라는 것을 시작했으며, 어느덧 10년차, 이뤄놓은 큰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뭐가 없지도 않은 것 같다. 주식은 적은 일부의 자산만을 공개한 것일 뿐, 아직까지 내 주된 자산 구성은 부동산이다. 관심 있는 분야가 마침 토목건축이었고, 건축보단 토목이 조금 더 큰 범위를 다루기에 토목공학과에 진학했고, 그리고 토목기사가 되기까지 한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토목기술사가 되어 직접 회사를 운영하고자 하며, 동시에 자산관리와 복지, 블록체인, IT, 이커머스, 교육, 임대(부동산, 건설장비), 출판, 선교 등의 사업도 하고 싶다. 관심도 많고, 정말 하고 싶은 내게 가치있는 일들이라고 생각되니깐.
​
마음은 좋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돈이 필요하다. 열정과 노력, 인맥 등이 필요하겠지만 그것들이 가능하기 위해선 기본 조건이 적정 수준 이상의 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내가 기업가가 되는 성장의 과정을 글로나마 기록하면서 승승장구와 고난의 적지 않은 과정을 공유하고 싶다. 그렇다면 내게 지금 당장 얼마의 돈이 필요할까.
​
아직도 나는 계산중이다. 지금 화폐 가치로 최소 1천억, 언급한 10가지 이상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열심히 알바를 하거나 월급을 저축만 해서 될 것인가 스스로 물어보면 죽을 때 죽지도 못하고 몇 천 년을 일만 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노동소득의 여러 영역에서도 자본소득이라는 극강의 효율적인 방법을 택했다. 내 꿈과 목표는 대강 이렇지만 누군가는 다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번 챕터처럼 내겐 얼마가 필요한지, 그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며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진지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그리고 당연히 취해야 할 생각과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 자유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 당신, 몇 년과 얼마가 필요한가.
​
#비겁한돈 #황현희 #제갈현열 #경제서적 #자기계발서적 #돈 #경제적자유 #투자 #저축 #경건한부자 #경건한재벌 #기업가 #사업가 #자본가 #자본주의 #암호화폐 #주식 #부동산 #미국주식 #인플레이션 #부익부빈익빈 #자본주의 #양극화 #장기투자 #트레이딩 #레버리지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