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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돈 17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ine_ju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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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은 버는 것에만 매몰되어 있고,
부유한 자는 쓰는 것에도 관심을 가진다(p.217)"

"가난한 자는 소비에 통제당하고,
부유한 자는 소비를 통제한다(p.224)"

이 부분은 정말이지 많은 생각을 하도록 돕는 것 같다. 나 또한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를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이 돈보다도 마인드, 곧 마음가짐이나 생각, 돈을 대하는 태도 등이 더 큰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저 돈을 어떻게만 벌 것인지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것, 즉 최종 목적지가 오로지 돈이라면 오히려 돈이 점점 멀어질 수도 있을 것이며, 돈이 최종 목적지가 아닌 돈을 어떤 것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며 지혜롭게 사용할 고민을 한다면 자연스레 돈이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혹자는 돈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도 할 수도 있고, 또는 돈을 수단으로 여기며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돈과 거리가 멀어지는 혹자도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굳이 일반화를 해보았을 때 나는 전자가 더 확률적으로 높다고 생각하며, 나 또한 인생의 목적이 돈이 아닌 사람이기에 어쩌면 내 방향성을 두둔하거나 변호하기 위해 이렇게 말하는 것일 수도. 생각은 자유지만 내게 돈보다 더 큰 가치를 가져다 주는 것은 가족과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닐까. 적어도 지금 당장은 그렇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 소비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작년 언젠가 재테크 관련한 책을 여러권 읽을 때 우선 소비를 3개로 나눠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소비라는 것의 단순 의미는 우선 내가 지금 당장 돈을 써서 사는 무언가이며, 예를 들어 100을 쓰는데 얻는 것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그것은 '낭비', 만약 100만큼을 다시 벌어들인다면 그것은 '본전', 100을 넘게 얻어간다면 그것은 '투자'가 된다. 이것은 각자의 상황에서 다를 것이며, 나의 경우 명품을 (내 돈으로) 사거나 비싼 차를 사는 것은 낭비, 밥을 먹거나 교통비를 사용하며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본전, 여러사람들과의 식사나 커피 한 잔, 또는 주식이나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거나 책을 사서 읽는 것 등은 투자라고 정의하겠다.

물론 패션 관련 인플루언서나 다른 모델같은 분들로선 내가 '낭비'라고 언급했던 명품 소비나 럭셔리카 구매가 투자일 수도 있겠지만 각자의 상황이 다르니 이것은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맞춰서 정의하는 것이기에 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확실히 해두고 싶은 것은 본인의 능력 이상을 소비하는 것, 미래의 나에게 짐을 지게 하는 형식으로 소비하는 것은 지양하자고 권하고 싶다. 투자, 재테크의 기본이자 시작은 불필요한 낭비부터 줄여나가는 것이다.

나는 욕심이 많다. 그리고 현실적인 'FLEX'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렇기에 지금 나는 부지런히 자산을 모아가야 한다. 배당이든 시세차익이든 뭐든 통해서 나는 지금 당장 몇 백 짜리의 지갑이나 몇 천 짜리의 시계, 몇 억 짜리의 차에 눈독들일 여유가 없다. 물론 부모님이 사주신 지갑이나 시계나 정장 등을 당연히 마다할 이유는 없지만 우선적인 것은 좋은 자산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30대 중반에 한 달에 최소 천 만원 이상의 자본수익을 벌어들일 때 나는 본격적으로 부담 없는 소비, 내 수준에 맞는 소비를 해볼까 한다. 한 달 할부로 얼마씩 몇 년에 걸쳐서 갚아나가는 소비를 하겠는가, 아니면 매월, 또는 분기마다 나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격과 상관없이 정성과 퀄리티 모두를 선물할 수 있는 소비를 하겠는가. 아직 한참 어린 나로선 닥123치고 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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