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y의 잡다한 이야기

일부러 울리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너를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도 내가 그대들을 생각하며 떠올렸던 시를 적어서 나눠주었다. 그런데, 참 바보같고 여린 너는 또 울었다. 그리고,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어쩔 줄 몰라하며 그저 지켜보며 장난을 쳤는데, 왜 그리도 미안하던지. 좋은 일로 그랬던 건데도 너가 울면 나도 마음이 아플 때가 있어. 다가가서 토닥토닥해주거나 옆에 있고 싶은데, 아직 나는 그럴 수 없으니깐. 그런데 속으로는 몇 번이고 안아주고 어깨를 내어줬다는 것. 그 꿈은 언제 현실로 이뤄질까. 이뤄질 수는 있을까. 때로는 나무같이 우직하고 싶기도, 때로는 인형같이 편하고 싶기도. 오늘 하루도 잘 보내. 난 아마 기분이 묘한 상태로 오늘을 보내며 너를 생각하지 않을까. #일상 #생각 #감사 #너 #그대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30. 11:47

너 때문이라는 거, 정말 아직도 모르고 있니. #일상 #생각 #즉흥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8. 14:04

날이 정말 추워. 그래서 더 걱정이 돼. 좋은 일을 하지만 그럼에도 난 너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겐 그게 최우선인 것 같아. 잘 해줘, 그리고 잘 다녀와. 하필 그게 있어서... 그거만 아니었다면 달려갔을 건데. 그이보다도 너에게 말이야. 고맙고 미안해. 그런데 사실, 나도 21년 된 관계를 정리하는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오늘이 참 여러모로 복잡한 날이네. 그래도 나도 내 할 일 하러 잘 다녀올 테니, 너도 너 할 일 하러 잘 다녀와. 그래도 걱정된다. 난 춥지 않게 따뜻하고 편하게 잘 이동하고 다닐 텐데, 너는 추울 걸 알면서도 고생하러 가는 거니깐. 그냥 내가 많이 바보인가봐. 그래도 이게 좋아. 난 내가 너무 똑똑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야. ㅎㅎ 내가 널 많이 ○○하나봐. 정말로. #일상 #생..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8. 08:15

그렇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기를. 날 생각해주고 찾아줘서 고마워. #일상 #생각 #감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7. 21:10

그냥... 난, 그렇다고. #일상 #생각 #아침 #와인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6. 08:21

커피를 쏟고, 옷을 아예 다 버리다시피한 그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오후 내내 기분이 안좋았다.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안할래. 바깥 날씨는 추웠는데... 그래도... 좋은 날, 특별한 날, 예쁜 옷을 입고 예쁜 사진을 담아 추억으로 만들고 싶었을 텐데, 마지막 모습은 그렇게 되고 싶었을 텐데, 참 바보같지만 그럼에도 거듭 괜찮다며 결국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던 너. 참 바보같아. 그리고 참 착해. 그 점이 참 부럽고, 보고 배우고 싶어. 멋있었어, 오늘도. 어쨌거나 뭐... 추운데 집에 잘 들어갔다니 다행이야. 그런데, 그럼에도 내 마음은 찢어지는 것 같더라, 정말로. 잘자요, 그리고 안녕. #일상 #생각 #바보 #크리스마스 #걱정 #맴찢 #노파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6. 00:55

뭐겠어. '그 생각'이지. #일상 #생각 #좋은곳 #좋은것 #함께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1. 20:34

라는 영화를 봤다. 난 지금도 주변에서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볼 의향도 있다. 그 정도로 좋았고, 영화를 보면서도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원작인 소설로도 봤는데, 상상력이 부족한 나로선 참 재밌었지만 그럼에도 눈으로 볼 수 없어서 빨리 영화화가 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11/30, 2022에 개봉했다. 주요 등장인물은 남자친구인 토루, 여자친구인 마오리, 마오리의 특별한 절친 이즈미, 이렇게 3명이다. 마오리는 중3 때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고 이후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을 잊는 특수한 기억 장애 같은 것을 앓고 있었다. 다행히도 가족과 이즈미 정도는 기억을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마오리의 방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메모장을 동선에 맞게 붙여놨는데, 메모지의 주된 내용으로는 자신이 어렸을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작품을 보고나서 - 영화, 다큐,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2022. 12. 21. 20:26

나 왤케 바보같니. #일상 #생각 #바보 #하고싶은말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17. 07:31

참 묘해, 기분이. #일상 #생각 #감정 #오묘 #신기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17. 02:41

기본을 지킨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다. #매일묵상 #고린도전서묵상 #그께나 #고린도전서7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16. 19:16

누군가의 단순한 한 두 마디에 난 극도로 예민해지고 여린 사람처럼 급변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요즘따라 그럴 때가 있음을 더더욱 느낀다. 난 정말로 약한 사람이었구나, 겉은 튼튼해 보일지라도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작은 바이러스나 별 시답잖은 누군가의 말 한 두 마디에도 급격하게 취약해질 수도 있겠구나 싶다. 심지어는 내 멘탈이 종잇장처럼 얇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만약 내가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는 사람이 한 말이었다면 "뭐야, 그래서 뭐?" 또는 "어쩌라고, 알 바야?" 등과 같은 반격하는 스탠스를 취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중요하게, 거룩하게 여기는 사람이 하는 말은 그 무게와 가치가, 의미가 너무나 무겁고 높게만 느껴진다. 혹시 나 지금 농담 삼아 던져진 그것에 찔린 것이라고 느끼는 것인가, 설마..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15. 17:38

난 차별을 한다.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모두가 내게 좋을 수는 없다. 그리고 조금 더 특별한 사람에게 내가 뭔가를 더 해주고 싶은 것은 꼭 짝사랑 만이 아니라 친한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고. 난 차별을 한다. ㅇㅇ. #일상 #생각 #차별 #내맘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14. 23:09

가수 소각소각의 노래, 이다. 난 개인적으로 소각소각의 노래를 정말로 좋아하는데, 청년이라서 그런 건지 뭣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가사가 상당히 공감이 많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노래로 들으면서 결혼 전인 싱글의 시기를 보내는 청년의 시기에 들으면 참으로 다양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 가사도 같이 캡처해서 첨부를 해본다. 나만의 메모장에 나 혼자만의 이야기를 끄적여볼까. 계속해서 신경 쓰이고 눈이 가는 사람이 있다. 더 많은 이야기를 술술술술 적어봤지만 아무래도 더 이상의 자세한 이야기는 아직은 하지 못하겠다. 그냥 모든 내용을 삭제하고 딱 한 문장 - 계속해서 신경 쓰이고 눈이 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정도만 남기고 글을 마쳐야겠다. 여러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는데, 아무래도 이번엔 이렇게..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음악을 듣고나서 2022. 12. 14. 20:51

무슨 생각 하고 있을까? #일상 #생각 #궁금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13. 07:05

할많하않. #매일묵상 #고린도전서묵상 #그께나 #고린도전서7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12. 18:55

오늘도 난 또 하나를 성공했다. 뭔지 자세하게 적으면 너무 많은 것들이 밝혀져 버려서 결코 그럴 수 없다. ㅎㅎㅎㅎ 꺄 르 륵! #일상 #생각 #성공 #뿌듯 #꺄르륵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12. 00:57

가끔인지 자주인지 모르겠으나 요즘 몇 개월 간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 나 같지 않은 모습이 발견되곤 한다. 잘하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최악은 면하는, 꾸준하지만 동시에 유익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 욕심 - 간절과 탐욕 그 사이 어딘가. 또는 이미 치우쳐 진, 그러나 나는 모를 수도 있는 어딘가. 난 지금 어디에 있을까. 샤워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상 #생각 #욕심 #탐욕 #간절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11. 08:34

보고싶다, 정말로. 바보같지만 그저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멀리서만 지켜보는 수 외에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랄 뿐. 불확실한 무언가에 뭔가를 거는 내 모습이 바보같은가. 이것이 바보같다면 그냥 난 바보 멍청이가 되겠다. 바보 천치 멍청이가 되는 것, 기꺼이 하겠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말하고 싶지만 결코 할 수 없는 그 말, 보고싶다. #일상 #생각 #보고싶다 #바보 #멍청이 #기꺼이 #반복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5. 03:09

해줘. #일상 #생각 #의지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1. 21. 22:41

요즘 어떤 상황에서 바보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바보같다는 말, 나도 다 알지는 못해도 조금은 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내가 어떤 모습을 보였던 것인지 등에 대해서 내가 내 자신을 돌아볼 때에도 그런 말들에 수긍이 가기도 하니깐. 나름의 뚝심과 꾸준함이 있다는 말도 참 많이 들었긴 했는데, 어떤 상황은 그런 나를 흔들리고 바보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오히려 그 안에서 내 속마음이나 진심, 진정성이 보이는 것 아니겠는가? #일상 #생각 #진정성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1. 21. 01:19

뭐에 취했고 누구에게 취했더라. #설교다시듣기 #요한복음16장 #그께나 #고별설교 #에베소서5장

그리스도인의 삶/지난 설교를 다시 들어보며 2022. 11. 8. 15:10

그럼에도 사랑하면 자꾸만 희생하고 싶어진다. 바보가 되고 싶어지고, 자꾸만 생각나고 바라보게 되지 않던가. :)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1. 2. 19:33

갑돌이와 갑순이를 아는가? 내가 기억하는 갑돌이와 갑순이는 대략 20여년 전 초등학교 1학년, 운동회 때 실내화로 바닥 땅땅치면서 우는 연기했던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근데 소름 - 이제 나도 20여년 전을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일상 #생각 #1997 #황금세대 #또래모임 #갑돌이와갑순이 #진실게임 #침묵의공공칠빵 #교회수련회 #친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5. 23:43

교회 수련회를 조금만 더 회고해볼까. 우리 황금세대(?) 97 친구들은 3/4 가량이 수련회에 참석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밤, 둘째날 집회가 끝나고 야식을 치킨으로 먹는데, 절대다수인 자매친구들이 다같이 모여서 먹는단다. 일단 치킨을 각자 먹고나서 잠깐 모여서 얘기나 좀 하면서 모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같이 모였다, 너무 피곤해서 먼저 자야하는 친구들 몇몇을 아쉽지만 제외하고. 우리는 시끄럽게 떠들기도하며 미안하게도 5번이 넘게 수련회 기획팀으로부터 조금만 조용히 얘기해달라는 부탁을 들었지만 20명 가까이 모인 좁은 방에서 어떻게 작은 소리만 날 수 있으랴. 그렇기에 한 친구의 아이디어대로 우리는 침묵의 공공칠빵을 했고, 이건 어느 지역에서 나온 응용버전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빵'..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5.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