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시가총액 800조 원 이었던 기업을 갖고 단타로 한 달 만에 15%를 번 유튜버 이야기. (2/6, 2021 작성)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앞서 말하고 싶은 것은, 나는 단타를 권장하지 않는다. 투자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적당히 치고 빠지는 고도의 기술로 투자를 하는 한 유튜버를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내가 2년 몇 개월 전엔가 구독을 눌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알리바바(티커: BABA)는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최대 상거래 회사이다. 그리고 최근 여러 중국 공산당의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들을 했던 CEO 마윈(영어이름: 잭 마)이 100일 가까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세계는 그의 신변에 의문을 품었으나 현재는 멀쩡하다고 한다. 아무튼 다행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계속해서 이어가던 알리바바임에도 불구하고 전고점 319를 넘지 못하고 계속해서 주가가 폭락중이었다. 오늘장에서도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아보이긴 한다.

그런데 한 유튜버가 호재는 계속 들려오나 전고점 대비 크게 떨어진, 지금도 떨어지던 알리바바를 한화 5억 5천만 원 어치를 두 번에 나눠서 사들였다. 그리고 한 달이 조금 안되었나 그렇게 익절했을 때 수익률은 무려 8천만 원이 조금 넘는다고. 웬만한 사람들이 꿈꾸는 연봉을 이 사람은 단 한 달 만에 벌었다. 물론 영상을 직접 보면 알겠지만 뉴스를 엄청 찾아보며 분석하고 판단하는 노력들을 했기에 이 사람은 분명 이 소득마저도 노동소득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감히 이 사람의 생각을 예측해보자면 그저 사회적 이슈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을지라도 이 사람은 기업의 펀더멘탈과 성적을 결코 잊지 않았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영상 내용에도 그렇게 나오긴 하니깐. 남들이 싸게 던지는 상황에 싸게 줍줍해서 잘 수익을 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본인 유튜브 채널을 소개할 때 "인생을 걸고 주식에 투자한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나게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다. 내가 1000만 원을 가지고 있어도 500만 원을 투자했다가 회수하는 것이 마음이 어려운데, 이 사람은 엄청난 액수를 가지고 불린다. 그렇기에 수익도 저만큼 나는 것이겠고.

아무튼 이 사람의 유튜브 영상이 가끔 올라올 때 나는 구독과 알림설정을 해놨기에 가끔 보면 참 투자를 쉽게 하는 것 같아보인다. 그러나 오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하며 나름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성립했을 것이고, 그렇게 실전에서 잘 통하는 철학으로 나아가기에 지금처럼 성적표가 엄청 좋은 것으로 감히 생각이 든다.

이 사람의 유튜브 채널과 알리바바를 가지고 단타를 치는 영상의 스크린샷을 함께 첨부했다. 보시다시피 유튜브 채널 이름은 "오프쇼어TV"이고, 2021년 2월 5일에 업로드한 영상을 보시면 된다.

이 사람은 유료 회원들을 모집하여 이 모험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은다. 나는 함께하지는 않지만, 이 사람이 투자를 할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하는지를 배워보며 대리만족 중이다. 비록 단타나 스윙은 거의 하지 않지만 이 사람의 기업을 향한 분석이나 매수, 매도 타이밍을 보면서 몰래 배우고 있다. 자세한 얘기는 영상에서 직접 보시고, 앞으로도 이런 재미난 영상이나 유튜브 채널이 있으면 소개할 예정이다. ㅎㅎㅎ

-p.s. 부럽다... 나도 8천만 원...... 부지런히, 그러나 빨리 모아야지 ㅜㅜ

 

그런데 현재 알리바바 시총은 430조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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