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삼성전자, 일 주일 간 9% 폭락! 삼성전자를 매수해야 하는 이유. (2 of 2, 8/17, 2021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17. 20:3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며 알아봤던 지난 주 삼성전자의 폭락 이유와 그럼에도 매도하지 말고 오히려 이럴 때 기쁘고 싸게 주워 담아야하는 이유(2 of 2)
1. 삼성전자는 세계 1위 반도체 기업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쌀이나 밀과도 같이 없어선 안 될 역할을 함. 그리고 최근 25년여간의 반도체 업계를 장악하던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된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 내 일자리 걱정과 삼성전자 망하는 뉴스 중 어떤 것이 더 현실적인 고민일까? 삼성전자가 망하면 주주들만 망하지 않는다, 대한민국과 애플이 망하고,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퀄컴 등에 엄청난 타격이 감 -> 미국 기업들의 존폐 위기를 과연 미국이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 정말 심각한 상황이 와도 걱정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과의 관계가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한국에는 주요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의 존폐 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과 계속해서 이 작은 나라에서 혁신이 일어나며 한국 출신의 뛰어난 인재들이 실리콘밸리와 LA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 2020년 영업이익 36조, 2021년 영업이익 50조 이상 전망. 전년대비(YoY) 40~50% 이상의 영업이익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 전문가 예상 최저치 기준
이런 삼성전자의 주식을 매도한다? 지금같은 특별 할인 기간에 주워담지 않는다? 전세계에 영업이익이 50조를 넘는 회사는 손에 꼽는데, 아랍 정유 기업들과 중국 은행들을 제외하고 애플밖에 없다. 물론 2020년 통계 발표에 따른 것이라서 지금은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 그렇지만 이 작은 나라의 여전히 작은 내수시장, 수출과 환율로 나라 경제 전체가 휘청이기도, 살아나기도 하는 이 곳에서 나라 경제를 멱살잡고 캐리하는 기업이 어디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아무리 삼성전자가 싫고 그저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삼성전자가 현재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 사실이다.
내외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지녔고 사업도 잘 하며 한국을 제외한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제발 자기들 앞마당에 공장좀 지어달라며(PIMFY) 너도나도 세제 혜택을 제안하며 모셔가려는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라는 사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사실 아니던가.
3. 삼성전자가 단기간(대략 1년)에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성자산은 210조 원
미국에 파운드리 공장 신설 or 증축에 최소 2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을 확정지었으며, 또한 대규모 M&A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평택에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P2)도 있다. 그런데 그 거대한 P2보다도 1.7배 더 큰 P3 라인을 짓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P3보다 더 큰 P4, P4보다 더 큰 P5, P6을 착공할 예정이다. 과연 이들이 현금성 자산으로 띵가띵가 놀면서 허송세월할까? 삼성전자는 인텔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이미 인텔이 그 여유를 부리다가 '잡주'였던 삼성전자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던가.
4.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에 최소 170조 원 투자 예고
삼성전자와 TSMC는 서로가 진정한 라이벌임을 공공연하게 밝히며 파운드리 치킨게임을 시작했고, 1나노 양산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초격차를 준비하는 '베테랑' TSMC와 3나노 수준이지만 동시에 1나노와 더 작은 세계 - 피코미터(1나노의 1000분의 1)를 준비중인 '현금 부자'인 삼성전자가 있다. 이 거대한 싸움에 인텔 '따위'가 낄 자리는 애초에 없다. 글로벌파운드리를 인수하든, UMC를 인수하든, SMIC를 인수하든, 모두를 인수하든 말든 애초에 5나노 진입에도 실패한 기업들이 무슨 수로 1나노와 피코 시대로 들어올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상 삼성전자와 TSMC의 파운드리 미세공정 양산 기술력은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받기도, 근소하게 TSMC가 앞선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30년 내내 파운드리에만 올인해서 점유율 55%를 차지하는 TSMC, 2005년에 소극적으로 시작했으나 2017년부터 급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시작해 5년여만에 17~18% 수준까지 차지한 상태인 삼성전자, 그저 돈으로만 밀어붙인 중간 결과인걸까?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저 돈이나 인지도 뿐만이 아닌 그 돈으로 기술을 연구, 개발해서 계속해서 호재를 가져오는 기업이다.
나는 이 두 번에 나눠서 쓰게 된 삼성전자의 폭락 사태를 맞이하고 이 기업과 관련된 뉴스와 회사의 펀더멘탈을 찾아보고 다시 한 번 분석해보면서 매도할, 또는 투자를 멈출 이유를 전혀 찾지 못했다. 아무리 폭락을 했다고 해도 나는 여전히 수익을 보는 중이다. 누군가는 고점에 물려서 별 쌍욕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들 사정이고, 만약 이것이 이 글을 읽어주는 당신의 이야기라면 나는 오히려 묻고 싶다, 당신은 삼성전자의 주가와 주가 흐름 차트를 보고 투자했는가, 아니면 삼성전자라는 위대한 기업의 사업 펀더멘털과 경영 능력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투자했는가. 이것은 곧 당신이 투기하는지, 투자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혹자는 나에게 차트분석은 안하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나도 조금 알고는 있다. 그리고 처음 주식투자(라고 쓰고 투기라고 읽는다)를 시작했을 때 단타용으로 어떤 주식들의 주가차트를 N분봉, 일봉 차트로 보면서 내일은 어떻게 될지 등에 대해서 계속해서 연구하고 분석하며 트레이딩했다가 상한가와 하한가 모두를 맞아보기도 했고, 대표적으로는 작년 5~7월 삼성중공우에 투자해서 15루타(매수가 50000 -> 매도가 750000)를 쳐본 '한탕의 기억'도 어렴풋이 나곤 한다, 물론 다른 잡종목에서 수익률을 많이 까먹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낮까지 국내 시장,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미국 나스닥을 기웃거리며 나에게 일확천금을 쥐어줄 회사가 어디 없을까 하던 시절도 있었다, 나는 빠르고 급하게 부자가 되고 싶었기에 그만한 위험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직 내가 수익만을 낸다고 가정하고 투기를 시작하는 우를 범했었다.

물론 부동산 투자는 예외였고, 주식 투자만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결론적으로 회사의 사업 펀더멘탈을 본 것이 아닌 주가만 보고 단타를 치던 나는 조금 벌긴 했다, 그렇지만 이렇게 폐인처럼 핸드폰과 컴퓨터만 보며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초조해하며 살아가는건 결코 내가 원하는 인생이 절대 아니었음을 기억하며 내 일상과 본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최선을 다하며 돈을 버는 방법이 뭘까 생각해봤고, 아버지와 할아버지, 친척들을 비롯한 주변의 여러 사업가와 부자들, 투자자들을 찾아가서 지혜와 지식, 조언을 구해보기도 했다.

현재 내 경제적 수준에서 밥도 사고 커피도 사고 선물도 사 들고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가르침을 요구하는 그 과정, 적지 않은 지출을 하며 내가 이런거 살 돈으로 차라리 굴리는 것이 맞지 않나 싶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나는 더 크고 많은 것들을 얻기 위해 지극히 작은 것들을 희생한 하나의 투자였음을 기억해본다. 그들의 인생 이야기와 사업, 투자에 대한 생각을 겨우 몇 만원, 몇 십 만원 정도로 사들이는 것은 절대적으로 나에게 남는 장사였다.

적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며 내가 배울 수 있었던 것 중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은, "탕진하는 맛보다 저축하는 맛을 길러라"라는 것. 여기서 '저축'은 예금, 적금에 돈을 저축하라는 뜻이 아닌 지혜로운 투자를 하며 계속해서 배우고 발전하며 지금처럼 살되, 사업가, 기업가의 길을 가면서 결코 거만해지지 말라는 그들의 인생이 담긴 조언이 생각난다.

그렇게 기업을 분석하면서 주식 투자를 다시 시작할 때 분석하게 된 기업 3개는 전통기술주인 동시에 초우량주인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당신은 삼성전자의 주가를 보고 홧김에 매매하는가, 아니면 이 기업의 사업 구조와 글로벌 영향력, 현재 실적 등을 보며 이성적으로 투자하는가.

삼성전자를 투자하기 전 들었던 날카롭지만 부드러운 조언들이 생각나서 그냥 써봤다. ㅎㅎㅎ

삼성전자에 대한 나의 투자 의견은 "강력 매수"이다, 여전히.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경제를 휘어잡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결코 어리석은 짓이 아님을 기억하자. 삼성전자를 개잡주라고 욕하며 다른 작은 기업의 당장 보이는 주가 흐름만을 보며 투자하는 사람과 먼 미래에 투자 수익률을 비교해보라,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보다도 삼성전자에 10~20년 이상 투자한 사람들의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본다.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당신은 결코 바보가 아니며, 이럴 때 많이 주워담았다면 당신은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사람일수도 있다. 부디 자신의 지조를 지키며 타인에게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로 성장하시길.

나는 일론 머스크처럼 천재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꿈꾸는 동시에 워런 버핏처럼 가정적이고 현명한 기업가, 그리고 누군가의 남자친구(남편)이 되고 싶다. 경건한 부자가 되고 싶고, 될 것이다.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ine_justiny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duddnr0729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