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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한국주식 소수점 매매 활성화! 2022년부터 상용화 예정! (9/14, 2021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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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민기, 조윤진 기자의 9/12,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소수점투자에 대해 찬반이 많다. 만약 삼성전자 보통주가 1주에 8만원이면 8천원으로 0,1주를, 또는 2만원으로 0.25주를 살 수 있다. 여러 기사를 읽고 사람들의 반응을 봤을 때, "10만원도 없는 사람들은 투자하지 마라" 라는 등의 댓글이 참 많이 보였고, 이런 자극적이고 가난한 이들을 향한 비난과 조롱의 댓글들이 베스트 댓글이었다는 것이 좀 그랬다. 자신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보다 부유해져서 상대적으로 더 가난해질 것이 두려운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든다. 기사의 정보 전달은 끝, 지금부터 나의 생각을 좀 나눠보고 싶다.


나는 투자, 사회 현상 등에 대한 생각을 글로 써서 세상에 던져놓는다. 몇몇 지인들은 "그럴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다른 일을 하면 효율적이지 않냐", "뭣하러 사서 고생하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나는 나 혼자만 부자를 넘어 재벌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만약 극소수의 사람들이 크게 성공했다고 치자. 그런데 이웃들이 가난하다면 자연스레 부담할 세금은 많아지며, 분명 어디선가 도둑놈들이 그 세금을 빼돌릴 것이다. 그렇다면 복지의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나는 물고기를 잡아 먹여주는 것만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나와 내 가까운 사람들만을 위한 재벌, 기업가가 아닌 세상을 섬기는 경건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 그렇기에 투자라는 것에 대한 시선을 바꾸려는 나름의 노력을 하는 중이며, 특히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와도 같은 것들이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자산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태어난 이래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2001년 닷컴 버블,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2018년 미중무역전쟁 발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선언 등의 크게는 5가지 이상의 경제 위기가 있곤 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으며, 고통받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나라에서 한 일은 돈을 더 찍어서 푸는 것으로 인한 경제 완화. 그렇지만 현실은? 그들의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보단 오히려 부자들의 부를 더 키워주는 꼴이 되었다, 돈이 시중에 많이 풀림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부자들이 소유하던 자산의 가치는 그에 반비례해서 폭등했으니깐. 적어도 빈익빈을 피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우리의 노동소득이나 사업소득을 키우는 것도 있겠고 물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겠지만 근본적으로 자산을 소유해야 한다. '국민주'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40년동안 1천배나 올랐다, 그에 반해 1인당 국민 소득이 그만큼 오르진 못했다.

가난은 나랏님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옛말이 있다. 나는 정부의 연금 제도를 그렇게 의지하지는 않는다. 국민의 노후를 위해 고민해주는 것, 고맙긴 하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우리 주변을 돌아볼 때 현재 어르신들이 연금으로 풍족하게 노후를 누리며 살던가? 그들은 평생을 바쳐 고생했고, 분명 이 나라와 우리 세대에게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러나 현실은? 왜 우리는 길거리에서 폐지와 고철을 찾는 노인들을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마주치며, 정상적인 직장생활 이후 정년퇴직, 은퇴를 하고도 재취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인가? 왜 문과는 문송해야 하는가? 적성에 맞고, 원해서 대학까지 공부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왜 사회는 그들을 쓸모없는 학문을 배우며 허송세월한 인생들로 낙인시켜버리는가? 그들은 정말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들인가? 항상 평등을 외치지만 왜 평등을 외칠수록 불평등에 가까워지는 이 아이러니하면서도 모순적인 상황은 무엇인가? 과연 우리나라의 복지 체계는 완벽한가? 혹자는 노인 복지의 예로 실버타운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한 달에 100만원을 넘게 죽을 때까지 낼 수 있는, 또는 자녀들이 대신 내줄 수 있는 소수의 어르신들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다. 어려서나, 젊어서나, 늙어서나 빈부의 격차는 심각하다.

현실을 마주하고 다양한 상황을 보면서 표현하기 어려운 분노와 슬픔, 답답함 등이 있지만 동시에 누군가는 이 현상을 보며 삶이란 무엇인지, 인간이란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고민할 것이라 믿는다. 이에 대한 토의와 토론이 필요하다.

부디 이 사회가 가난한 자들의 꿈과 노력을 짓밟지 않기를.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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