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배성수 기자의 3/24,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반도체 파운드리(설계) 업계의 강자(?) 두 회사가 있다 - 점유율 55%에 육박하는 대만의 TSMC(미국 나스닥, 티커는 TSM)과 그 뒤를 쫓는 삼성전자(한국 코스피, 티커는 005930, 005935).
반도체 업계의 또 다른 강자인 인텔(미국 나스닥, 티커는 INTC)이 포기했던 파운드리 사업에 재도전한다. 미국 정부를 등에 업고 무려 22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강행한다. 2016년 파운드리 사업에 도전했다가 철회한 인텔이 지금이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먼 미래에 추월까지 해서 TSMC와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으로 감히 판단된다.
다른 내용들은 첨부한 기사 본문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고, 이것이 삼성전자에게 악재인지 호재인지부터 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고자 한다. 다른 의견이나 정보에 대한 이야기들은 댓글이나 DM이나 모두 환영하니 잘 읽고 배워가겠다.
우선 내 판단으로는 호재는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 당장은 인텔이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인텔 '따위'로 보일지 몰라도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에 대한 대처는 수뇌부들이 알아서 더 잘 해줄 것이겠지만, 소액주주의 입장으로서는 결코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다.
그럼에도 나는 삼성전자 투자를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도 삼성전자의 영향력은 엄청나며, 무엇보다도 삼성전자는 TSMC처럼 파운드리에만 목을 매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사업이 파운드리이기에 논할 뿐.
그리고 작년(2020) 8월 평택에 당초 인텔의 계획보다도 더 큰 세계 최대 규모의 팹라인 2개를 신설하기로 확정하였다. 인텔이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해서 삼성전자가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는 다는 것이 첫 번째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훨씬 더 큰 규모로 TSMC는 과독점에 과독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기업을 추격하는 것만으로도 인텔과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은 따돌리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따돌려질 것이라는 것 또한 두 번째 사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입장만 생각하기보다는 인텔의 라이벌 기업들도 떠올려보자.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AMD(미국 나스닥, 티커는 AMD)와 엔비디아(미국 나스닥, 티커는NVDA)가 계속해서 각자의 주력 사업에서 인텔을 이미 넘어 섰거나 위협하고 있다. 이것에 대한 얘기들은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뤄보겠다.
내가 이 뉴스를 읽고 듣고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내린 결론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다. 물론 우리 중 누구는 삼성전자를, TSMC를, 인텔을 투자 중일 것이다. 인텔이 장후 6.57%나 급등한 것을 보면 이것은 인텔 주주 입장에서 호재다. 그러나 삼성전자나 TSMC 주주들 입장에서는 딱히 악재도 아니다.
그러니, 우리 싸우지 말자. ㅎㅎㅎ
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2019년과 2020년 반도체 매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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