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것의 자동화시대, 결국 빅테크가 다 해먹는다! ●인스타그램: ine_ju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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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자동화시대, 결국 빅테크가 다 해먹는다! ●인스타그램: ine_justiny●

[Tech42 김광우 기자의 2/2, 2023 기사를 참고함]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한 발 빠르다 못해 몇 발이 빠른지 모르겠다. 요즘 '뜨거운 감자', 대화형 AI인 'ChatGPT'가 MS의 Bing에 들어간다. Bing은 검색 엔진이다.

ChatGPT는 비영리기업 오픈AI가 출시한 서비스였는데, MS가 최근 100억 달러(당시 한화 약 12.4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구글과 한 판 붙어보겠다는 심산으로 당차게 나왔다.

사티아 나델라 현 MS 최고경영자(CEO)는 "The race starts today(게임은 이제 시작)"이라는 다짐을 보였고, 이것은 누가봐도 현시점 검색엔진 압도적 1위인 구글을 염두에 둔 발언임이 분명했다.

이에 질세라 최근 구글 또한 바드(Bard)를 공개했지만, 바드는 시연 질문에 오답을 내놓았고, 이것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다. 서비스 중에 틀리는 것은 이용자 대부분이 감안을 할 것이다, ChatGPT 또한 가끔 에러나 오답을 내놓으니깐.

그렇지만 대중에 모습을 보일 때에는 어떻게 해서든 완벽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실수가 있을 지라도 이미지라도 좋아야 그간 쌓은 브랜드파워로 밀어붙이는데, 바드 공개 후 언론은 바드가 ChatGPT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등의 자극적인 기사를 찍어냈고, 또 하나의 서비스를 런칭하는 것에서 연관 검색어가 부정적인 단어들 - 오답, 오류, 에러 등이니 주주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편했을 수도 있다. 역시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이틀에 걸쳐 10%가 넘게 하락했다.

이것은 최근까지 일어난 팩트만을 정리했다. 그리고 앞으로 MS에게 이 서비스가 잠재적으로 또 하나의 좋은 현금흐름이 될 기반을 마련했다고 나는 확신했다. 그것는 바로 'ChatGPT Plus' 월 20달러 상당의 유료 서비스 런칭이 있기 때문. 무료 버전도 있지만, 지난 두 달 간 1억 명이 넘는 ChatGPT 3.5 사용자들이 있었고, 직접 자료(영상, 논문, 책 등)를 찾아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 모든 시간 들이는 과정을 생략하고 즉각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이 서비스를 과연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까.

물론 그럼에도 연매출 200조 내외를 발생시키는 MS다. 역동성 있는 성과를 보일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에 있어서 대단한 첫 걸음을 뗀 것에는 매우 동의한다.

둘 다 너무 좋은 기업이지만 구글이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까. 세계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한 구글이 말이다. 이거 아주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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