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15(토) 설교 다시 듣기(욘 4:11)
도시 속의 복음1 - 성경이 말하는 도시(230709 주일 1부 예배, 설교: 이정규 목사)
I. 성경이 말하는 도시에 대해 배우는 것은 꼭 필요하다. 우리가 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1. 도시의 기원은 어디로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은 도시를 나쁘게 생각한다. 도시는 악의 소굴이라고 보는 것이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조차도 도시를 나쁘게 생각하고, 마을과 농촌의 삶이 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근데 서울, 수도권 밖 시골도 딱히 뭐 좋아 보이진 않던데. 하나님은 상식을, 일반적인 시각을 뛰어 넘어서 일하신다는 사실.
하지만 성경은 동산으로 시작해서 도시로 마친다. 그리고 하나님의 궁극적인 비전은 도시이다. 하나님께서는 평안을 위해 도시를 주신다. 도시는 죄와 타락으로 오염되어 있지만, 이는 도시 자체가 문제라는 말은 아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많이 답답하긴 했다. 그런 말을 하면서 왜 서울까지 굳이 와서 사는가 싶긴 하지만... 뭐 시골은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니깐 뭐, 그런갑다 싶다.
2. 도시의 특성은 무엇인가
(1) 도시는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낸다. 도시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문명이 발전하고 문화와 예술이 발전한다. 하지만 도시에서 인간은 생산에 대한 압박 때문에 지치고 공허하며 고독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능력주의의 딜레마가 떠올랐다.
(2) 도시는 보호와 피난을 제공한다.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신 것은 도시였다. 하지만 도시는 폭력과 타락과 압제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도시에서 가장 끔찍한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
(3) 도시는 영적인 추구를 이끌어낸다. 성경시대의 모든 도시는 영적인 추구가 있었다. 도시는 죽음과 허무와 인생의 고통을 직면하게 하고, 더 많은 영적인 추구를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도시는 그만큼이나 잘못된 영적인 추구가 가득한 곳이다.
3. 우리는 도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1) 도시를 사랑하라
(2) 도시를 축복하며 도시를 위해 기도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결국 도시 안에 있는 사람들이 회복되도록 하기 위해 도시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도시를 위해 우셨다. 이 도시에도 나를 포함한 그리스도가 필요한 자들이 참 많지 않던가. 도시 속으로 들어가 도시를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도시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소속은 마치 이중국적자와 같다는 것을 기억하기. 이 땅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 왕국의 외교관으로 왔음을 기억하기.
도시라는 것을 생각해보니,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구만.
이곳은 한국 안의 작은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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