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다시 듣기(창 41:38~45)
요셉, 시련 가운데의 희망 5 - 하나님이 높이실 때
(230917 주일 1부 예배, 설교: 이정규 목사)
I. 인생에서 우리는 '최고의 날' 이라고 생각할 만큼의 성공을 만날 때가 있다. 하지만 성공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면 파멸해 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성공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1. 성공의 배경
요셉은 계속해서 배웠고, 은사를 사용하면서 잘 살았다. 그리고 그 또한 상황이 어떻게 바뀌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었다. 풍년과 흉년에 대한 예언을 했어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던 지식이었고, 당장 다음 날 파라오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기도 하다. 마치 파리목숨과도 같지 않던가.
요셉은 그저 쓰임을 받았고, 그는 하루를 살아갔을 뿐이다. 하나님은 요셉을 언제나 '형통하게' 하셨다. 그는 그저 하루를 섬기며 살았다, 하나님이 인도하신대로.
2. 성공의 목적
성공하면? 그 이후의 삶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FIRE? 경제적 자유? 기업가가 되어 빠르게 부자를 넘어 재벌이 되는 것? 어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건물주? 이루면 뭣할 거고, 이루지 못하면 뭣할 건가. 건물주로 살아가다보면 오히려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 것들이 참 많다, 이미 우리집이 여러 개의 건물을 관리하니깐 나 또한 아예 모르진 않는다. 좋은 것들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 좋은 것들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다가 가장 좋은 분을 놓치기도, 버리기도 하는 건 아닌지.
요셉은 13년간 고생하면서 보디발의 아내, 술맡은 관원장, 자신을 괴롭히던 이름 모를 수많은 사람들을 용서하는 훈련을 겪었어야 했다. 그러나 요셉은 성공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섬김이 목적인 사람으로 훈련받고 살다보니 어느샌가 성공이 찾아왔을 뿐이었다, 계획하심 아래에서. 신자가 되지 않은 상태로 성공만을 구하며 산다면, 우리는 창조받은 목적대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난 오늘 하루를 신자로 살아가며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가?
3. 성공에 대한 희망
요셉은 이후 아들들의 이름을 각각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짓는데, 이것은 각각 '잊음'과 '두 배의 결실'을 뜻하는 이름이란다. 형들에 대한 원한을 잊었고, 완전한 것을 소망하는 그의 믿음의 고백이 담긴 이름이다.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에만 가능하다. 우리의 삶엔 참 다양한 종류의 성장통이 있다. 성공하는 것 같아보이는 때에도, 망하는 것 같을 때도 있지 않은가. 언제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항상 형통하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기억하자. 그분이 자기 백성을 위한 무지막지한 고통을 받으신 것, 그러한 섬김을 하셨던 것이 요셉이 이집트 백성을 구해낸 것보다도 한참 고상하고 광대한 것임을, 우리는 영원한 구원을 은혜로 받았음을 기억하자. 요셉은 한정적이고 일시적인 구원을 행했으나,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하고 완전하고 거대한 구원을 이루셨다. '더 나은 요셉'을 바라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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