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 정욕에 대한 생각이나 경험 :
정욕이 많은 것 같다. 욕심이 많고, 철저하게 나 중심적인 가치관으로 살아오면서 내가 먼저 잘되어야 다른 사람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다. 다른 얘기도 많지만, 아무튼 그렇다. 지금은 그 생각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뿌리째 뽑아버리진 못하였다.
-읽고나서 :
수천 개의 ~ 훨씬 더 크다(p.212) - 죄가 만든 안좋은 것들 중의 지극히 일부였을 뿐이라는걸 생각하니 소름.
죄에 대항하는 싸움 = 불신앙에 대적하는 싸움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듯 싶다. 우리에게는 선과 악을 가를 권한이 없는데, 내가 신이 되어서 하나님을 하나님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나나 또는 무언가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한다는 것이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5:17)는 말씀이 진실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내가 받아들이려고 해서 받아들여지는 것도 아니고, 마음조차도 내 마음대로 어케 할 수 없기에.
믿음이 필요하다. 의가 필요하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서 하나도 없고, 하나님이 북치고 장구치고 모든 것을 하신다. 나를 위해 싸우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저 가만히 있어보고 싶다(출14:14). 아, 하나님은 혼자서도 사물놀이를 켜실(?) 수 있으시구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는 것? 롬10:17의 말씀대로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것!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ㅎㅎ
이 책을 다 읽었다. 몇 달간의 소장정(?)이었고, 재밌었다. 여전히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고, 나는 연약하고 추악한 죄인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나의 구원이 되어주진 못했지만, 이 책은 나에게 구원이신 하나님을 보여주었다.
오늘도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지 않고 영욱이의 일을 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던져주고 싶은 말씀은, 요6:29와 행16:31.
요6:29 + 행16:31 -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니라, (그러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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