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영호 기자의 12/17, 2021 기사를 참고함]
테슬라(TSLA) CEO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12조원을 투자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리고 12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해낼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기업이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것이 주주로서 호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들의 판매 제품을 향한 폭발적인 수요가 그동안 공급을 충족시키지 못했는데, 기가팩토리를 증설 또는 신설한다는 것은 그들이 현재의 차량 공급난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기업이 (현재 기준) 한 분기에 버는 돈을 통째로 생산 설비에 투자하겠는가 싶은 생각이다.
친환경차/전기차 시장 압도적 1위, 연평균 20~30% 수준으로 커지는 시장에서 연평균성장률(CAGR) 70%대를 보이는 이 기업은 거품이 아니다. 오히려 친환경 섹터에 투자할거라면 테슬라를 빼고 논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들 정도다. 그리고 이 회사는 단순히 다른 기업들처럼 전기차만 준비하지 않는다. 그들은 로보택시를 준비중인데 특히 내가 로보택시를 기대하는 이유는 그 안에 자율주행, OTT, 보험, 요식업,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태양광, 로봇공학, 공유/구독 경제 등의 웬만한 첨단 기술이 싸그리 집합되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들이 이 모든 것들을 실현시킬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들이 이미 갖춰진, 또는 갖추는 중에 있는 플랫폼을 더욱 개선하고 강화한다면 이 모든 것들, 그리고 언급되지 않은 더 많은 것들이 실현되는 것은 시간 문제의 영역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가 테슬라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것이고, 언제나 "강력 매수"의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제 2, 제 n의 테슬라를 찾는 것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 할 말은 없다. 니콜라, 리비안, 루시드, 피스커, 프로테라, GM, 포드, 애플 등의 기존과 신규 기업들이 혜성같이 등장하며 테슬라를 밀어낼 기업 또는 테슬라의 대항마라고 비교되곤 하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테슬라만한 수준의 수요, 고객층조차도 없으며 또한 전기차와 연동되는 어떠한 플랫폼도 갖춰지지 않고 못했다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테슬라를 밀어낼만한 뭔가가 발견된다면 나는 테슬라 주식을 천천히 처분하며 그 기업의 비중을 늘려갈 것이다. 혹자는 배터리 주행거리를 언급하기도 하는데, 내가 알기로 주행거리는 배터리를 몇 개 더 붙여버리면 그 문제가 해결되며, 테슬라는 현재 주행거리 확대 뿐만이 아니라 경량화, 자체제작(파나소닉, LG화학의 배터리 공급으로부터의 독립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막대한 연구비를 쏟고 있단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초연결과 자동화의 시대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는 산업군이 증가하고 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발생하는 기술의 발달, 그러나 극소수 누군가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수준의 발달 또한 동시에 일어나는 불편한 진실, 쉽게 말해 부익부빈익빈, 초양극화의 시대에서 뒤처지지 않는 것은 그들의 주식을 소유함으로 최소한 빈익빈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아닐까.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과 변화를 투자와 조금만 연결해본다면 분명히 몇 년 뒤에 몇 배의 수익을 벌어들일 좋은 주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채권 살 바에 애플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안전하다?! (12/22, 2021 작성) (0) | 2022.01.26 |
---|---|
리비안,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경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백기 들다?! (12/19, 2021 작성) (0) | 2022.01.26 |
삼성전자 X IBM, 신규 반도체 설계(VTFET) 발표! (12/23, 2021 작성) (0) | 2022.01.26 |
IBM, 자체 서버 플랫폼 반도체 칩 생산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에서! (12/16, 2021 작성) (0) | 2022.01.26 |
애플카 연구 핵심인력이 또 이탈했다! (12/11, 2021 작성) (0) | 2022.01.2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