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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 보고 매매하지 맙시다. (12/26, 2021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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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의 12/25, 2021 기사를 참고함]


가능하면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투자 의견은 따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손바닥 뒤집듯 투자 의견을 1주일에도 몇 번씩 바꿀 가능성이 다분하고 실제로도 그런 전과(?)가 참 많은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 이들은 분명 거대하고 지금까지 자산운용을 잘해왔던 기업들이지만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를 제시하는 것에 있어서는 참 신뢰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그러나 그들의 리포트 정도는 참고하며 배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이 제시하는 목표 주가는 그 가격이 얼마냐를 따지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냐는 것이 내게 중요한 요소다. 일례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매우 낮게 잡는 평가사들이 참 많은 이유는 테슬라가 광고 비용을 전혀 지불하지 않고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저절로 광고가 되기에 굳이 이쪽에 큰 돈을 쓸 필요가 없다. 그런 점에서 나이키-애플과 테슬라는 극도로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곤 한다.

어쨌거나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올해 8월만 해도 모건스탠리는 "D램 반도체 시장에 겨울(=불황)이 오고 있다"며 D램 관련 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목표 주가를 줄하향했지만 최근 그들은 갑자기 생각을 바꿨다며 "겨울이 지구 온난화(=호황)를 만났다"라는 보고서를 발간하여 목표주가를 올렸다. 그들이 그저 악의만을 가지고 투자자들에게서 주식을 싸게 매입하려는 고도의 전략을 썼을지 말지는 나는 확실히 모른다, 그렇지만 그들의 이런 행보는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참 많았고 많은 투자자들이 매매하는 것에 일조한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자신들의 영향력이 큼을 인지하곤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그들의 보고서를 가끔 읽어보면 정말 개소리가 아닌 충분히 납득될만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곤 한다.


메타버스 관련주라면 주가가 급등하는 이 현상을 나는 '메타버스 버블'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러나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엔비디아 등과도 같은 초우량주만큼은 버블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관계 속에서 대량 주문을 하는 그들의 D램 수요를 생각해보면 아무리 봐도 D램 시장에 '겨울'이라는 말이 찾아왔다는 말에 동의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들이 목표주가를 낮추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질 때 좀 더 사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중간결과로는 단기간에 10%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게 만들어주기도 했고.


최근 D램 시장점유율에서 1위 삼성전자(44%)는 3위 마이크론(23%)과의 격차를 2배 가까이로 늘리며 절대강자가 충분히 건재함을 다시 한 번 모두에게 확인시켜줬다. 그리고 모건스탠리는 최선호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언급하며 비중을 늘릴 시기라고 말한다. 나는 언제나 외치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주가가 몇 배로 상승하지 않는 이상 몇%가 오르고 떨어지고 상관없이 조금씩 사 모아갈 것을 권하곤 한다. 이들의 실적을 분석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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