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절.
추석, 누군가는 설렘으로, 누군가는 우울에 빠지기도 하는 양면성을 가진 민족대명절이 아니던가. 누군가는 결혼이나 취업, 사업의 성장 등의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하러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수도, 또는 만나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누구를 만나야 할지 고민을 할 수도, 누군가는 여러 실패와 슬픔 등을 안고 불편하게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수도, 또는 그럴 사람조차 없어서 이런 때에 더욱 외로워질 수도,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1년에 두 번 있는 대명절 중 한 번, 휴가 기간이 왔구나 싶은 별 감흥 없는 상태로 이 시기를 보낼 수도 있겠다. 뭐가 되었든 휴일은 휴일, 말로 다 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 모두는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친할머니를 뵙고 왔다, 요양원에 계신. 최근에 밥을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10.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