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y의 잡다한 이야기

내가 최근에 발견한 나의 모습 하나를 폭로해볼까. 내가 디저트 다음으로 돈을 많이 쓰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편지지나 기프트카드였다. 놀랍지 않은가. 말랑말랑하지 않은가. 편지지를 많이 사도 주변에 많이 주진 않고 못했는데, 그 이유는 쓰고 싶은 내용이 정말 많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편지에 담아보곤 하지만 이내 부끄러움이 나를 압도해 버려서 그저 편지를 주먹으로 꽈악 쥐면서 구겨서 버린 적도 참 많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미안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어려운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나는 아직도 여러 은혜의 관계에서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것일까. 그렇기에 나는 편지라는 선물을 정..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31. 01:24

이렇게 또 한 해가 끝이 나는 중이다. #매일묵상 #고린도전서묵상 #그께나 #고린도전서11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30. 16:10

일부러 울리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너를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도 내가 그대들을 생각하며 떠올렸던 시를 적어서 나눠주었다. 그런데, 참 바보같고 여린 너는 또 울었다. 그리고,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어쩔 줄 몰라하며 그저 지켜보며 장난을 쳤는데, 왜 그리도 미안하던지. 좋은 일로 그랬던 건데도 너가 울면 나도 마음이 아플 때가 있어. 다가가서 토닥토닥해주거나 옆에 있고 싶은데, 아직 나는 그럴 수 없으니깐. 그런데 속으로는 몇 번이고 안아주고 어깨를 내어줬다는 것. 그 꿈은 언제 현실로 이뤄질까. 이뤄질 수는 있을까. 때로는 나무같이 우직하고 싶기도, 때로는 인형같이 편하고 싶기도. 오늘 하루도 잘 보내. 난 아마 기분이 묘한 상태로 오늘을 보내며 너를 생각하지 않을까. #일상 #생각 #감사 #너 #그대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30. 11:47

환영해, 정말로. 그러나 완전한 받아들임은 아직 아니야. 급하게 받아들이고 싶진 않아. 다만 내가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마실 때 잔에 조금씩 따르며 영롱한 빛깔을 보며 눈으로 한 번 맛을 보고, 향을 맡으며 코로 한 번 맛을 보고, 그리고 천천히 조금씩 마시면서 머금고 음미하며 넘기듯 그대들을, 그리고 너희들을 누리며 알아가겠다. 내 겉모습과 말투, 행동이 때로는 경박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난 품격을 지키며 다가가려고 노력하겠다. 그 품격이 뭔지는 비밀. ㅎ ㅎ 그대들에게도, 너희들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듯 내게도 시간이 필요하니, 앞으로 얼만큼 쌓을 수 있을지 모를 추억을 기대해보는 수밖엔. 서로 다른 고향, 서로 다른 언어, 서로 다른 환경, 서로 다른 학교, 서로 다른 전공, 서로 다른 직업, 서로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30. 04:52

어허 친구들-! 오늘 그대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소. 이따 봅세 :) #연말 #친구 #편지 #커피 #카페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9. 16:44

드디어 13곳 모두 끝났다. 12곳 중 어디로 가야할 지 대충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박기사와의 21년 간의 동행도 모두 끝났다. 수고 많았어요. 가서도 잘 지내고,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사시길. 화이팅! 많은 사람들을 환영하고, 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2022년이 끝나가고 있다. #일상 #끝 #면접 #이직 #동행 #작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9. 16:38

#매일묵상 #고린도전서묵상 #그께나 #고린도전서10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9. 02:13

너 때문이라는 거, 정말 아직도 모르고 있니. #일상 #생각 #즉흥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8. 14:04

날이 정말 추워. 그래서 더 걱정이 돼. 좋은 일을 하지만 그럼에도 난 너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겐 그게 최우선인 것 같아. 잘 해줘, 그리고 잘 다녀와. 하필 그게 있어서... 그거만 아니었다면 달려갔을 건데. 그이보다도 너에게 말이야. 고맙고 미안해. 그런데 사실, 나도 21년 된 관계를 정리하는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오늘이 참 여러모로 복잡한 날이네. 그래도 나도 내 할 일 하러 잘 다녀올 테니, 너도 너 할 일 하러 잘 다녀와. 그래도 걱정된다. 난 춥지 않게 따뜻하고 편하게 잘 이동하고 다닐 텐데, 너는 추울 걸 알면서도 고생하러 가는 거니깐. 그냥 내가 많이 바보인가봐. 그래도 이게 좋아. 난 내가 너무 똑똑하지 않아서 참 다행이야. ㅎㅎ 내가 널 많이 ○○하나봐. 정말로. #일상 #생..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8. 08:15

그렇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기를. 날 생각해주고 찾아줘서 고마워. #일상 #생각 #감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7. 21:10

저렇게 비위생적인 곳에 누이셨다고?? ㄷ ㄷ #설교다시듣기 #이사야9장 #그께나 #그께돌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7. 20:00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아침 10시와 16시에 면접이 있다. 10시 면접 후 급하게(?) 신도림으로 넘어왔다. 11시 30분엔 미팅이 하나 있었고, 내 입장에서 최대한 정중하게 빠이빠이를 고하고 넘어가지도 않는 점심을 거의 뭐 그냥 마시듯이 먹었다. 1시간 남짓한 대화, 보여주기식&예의상의 질문을 했고, 그냥 나는 그랬구나 싶은 생각으로 정말로 관심없고 빨리 일어나고 싶었음을 표정과 말로 계속해서 표했다. 정말 원하지 않는 자리, 불편한 자리가 바로 이런 자리가 아닐까. 면접만 아니었다면 그냥 청바지에 맨투맨을 입고 나가버렸을 텐데. 아버지와 윤가네 친척들, 그리고 예비 매형을 통해서 급조로 이루어진 관계, 아-주 숨막히고 재미없다. 속으로 면접 준비를 해야 해서 나중에 또 보자고 거짓말을 쳐..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7. 12:51

세상엔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참 많고,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 참 많다.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사람, 자신에겐 없는 그 무언가, 반대되거나 상식을 초월하는, 때로는 그 상식을 박살내는 것 같은 지점이 매력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교회도, 사람도 그럴 때가 있는듯..?! #매일묵상 #고린도전서묵상 #그께나 #고린도전서9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6. 23:01

있잖아 나, 더 열심히 살 거고, 더 잘 살 거야. 특별한 계기가 있었어. #일상 #생각 #열정 #감사 #열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6. 16:28

2001~2022. 21년, 그리고 이제 마침표를 찍기까지 걸린 시간. 당신의 노고와 새로운 도전에 미리 감사드린다. 박기사,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제 당신이 떠나면 몇 명 없겠구나. 우리집에서, 그리고 우리집을 위해 일하던 사람이 있었다. 정확하게는 아버지 밑에서 일해주던 사람이었겠구나. 운전기사로 21년, 정확하게 21년을 채우고 떠나는 당신, 누군가의 아버지이지만 남의 아들을 더 오랫동안 태우고 알고 지내던 지난 날들, 그 기분이 어땠을까. 그러나 물어보지 않았고 물어보지 못했던 이유는 나와 그는 그리 가깝게 지내진 않았으니깐. 우리집을 위해 일하기보단 아버지 회사의 한 명의 직원에 불과했으니깐. 그럼에도 가끔 급한 일이 있을 때 달려와서 도움을 줬던 그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새로..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6. 16:11

그냥... 난, 그렇다고. #일상 #생각 #아침 #와인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6. 08:21

커피를 쏟고, 옷을 아예 다 버리다시피한 그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오후 내내 기분이 안좋았다.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안할래. 바깥 날씨는 추웠는데... 그래도... 좋은 날, 특별한 날, 예쁜 옷을 입고 예쁜 사진을 담아 추억으로 만들고 싶었을 텐데, 마지막 모습은 그렇게 되고 싶었을 텐데, 참 바보같지만 그럼에도 거듭 괜찮다며 결국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던 너. 참 바보같아. 그리고 참 착해. 그 점이 참 부럽고, 보고 배우고 싶어. 멋있었어, 오늘도. 어쨌거나 뭐... 추운데 집에 잘 들어갔다니 다행이야. 그런데, 그럼에도 내 마음은 찢어지는 것 같더라, 정말로. 잘자요, 그리고 안녕. #일상 #생각 #바보 #크리스마스 #걱정 #맴찢 #노파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6. 00:55

그때, 혹시 내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배려가 없는 태도로 말하거나 행동하진 않았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랬을 것 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 Merry Christmas, Mailgayang Paskó, Feliz Navidad. #일상 #생각 #후회 #이불킥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5. 09:29

. #일상 #생각 #기대 #부탁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4. 11:25

#매일묵상 #크리스마스 #성탄절 #누가복음1장 #그께나 #선물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3. 16:44

좋은 기술자가 되고 싶다. 내일 면접 잘 다녀오길. 새로운 도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해볼까. #일상 #생각 #기술자 #토목기사 #화이팅 #도전 #시작 #출발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2. 12. 23. 01:15

너무 긴장돼. 분명 초저녁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내일 나, 잘 할 슈 있을까. 긴장을 설렘으로, 두려움을 스릴로. 이 말, 고2 때 교생 선생님이 피아노 대회 나가기 전 주셨던 조언이자 응원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떠올려본다. #일상 #생각 #긴장 #떨림 #설렘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3. 00:49

https://m.blog.naver.com/duddnr0729/222640073377 12월 31일(2021) 기준 현금흐름(월평균 배당금 + 트레이딩 수익금). ●인스타그램: ine_justiny● The Rich 앱의 포트폴리오 기능을 이용해 만든 2021년 12월 31일 기준 예상 현금흐름과 올해 투자 수익률... blog.naver.com 내가... 2021년에 +91.8%의 수익률을 거뒀는데 올해는 -10~15% 남짓한 수익률로 2022년을 마감하게 생겼다. 연평균 20% 이상 자산을 불려오던 내가 작년엔 마치 뭐라도 잘해서 두 배 가까이 자산을 증식시킨 것처럼 참 모가지가 빳빳했는데, 올 한 해는 겸손이 무엇인지, 인내가 무엇인지를 배워간다. 200달러 넘는 배당금을 그냥 무시해도 별 타격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2. 15:59

뭐겠어. '그 생각'이지. #일상 #생각 #좋은곳 #좋은것 #함께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1. 20:34

라는 영화를 봤다. 난 지금도 주변에서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볼 의향도 있다. 그 정도로 좋았고, 영화를 보면서도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원작인 소설로도 봤는데, 상상력이 부족한 나로선 참 재밌었지만 그럼에도 눈으로 볼 수 없어서 빨리 영화화가 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11/30, 2022에 개봉했다. 주요 등장인물은 남자친구인 토루, 여자친구인 마오리, 마오리의 특별한 절친 이즈미, 이렇게 3명이다. 마오리는 중3 때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고 이후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을 잊는 특수한 기억 장애 같은 것을 앓고 있었다. 다행히도 가족과 이즈미 정도는 기억을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마오리의 방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메모장을 동선에 맞게 붙여놨는데, 메모지의 주된 내용으로는 자신이 어렸을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작품을 보고나서 - 영화, 다큐,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 2022. 12. 21. 20:26

12월 21일... 여러 일이 있던 날이 아니던가. #매일묵상 #고린도전서묵상 #그께나 #고린도전서9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1. 10:48

작은 사업, 그리고 첫 열매. 연말 정산. 자랑하려고 글 쓴다, 뭐 어차피 나만의 기록 공간이니 몇 명이나 읽을지는 큰 관심거리는 아니니, 궁금한 사람들이나 와서 보겠지. ㅎㅎ 1년 10개월 간의 기다림, 그리고 첫 열매. 크게 벌진 못했지만 그래도 작게나마 열매가 있으니 페이팔 계좌에 달러가 찍힌 것을 보니 쪼오금 뿌듯하다. 한국에 살지만 호주 웹사이트에서 굿즈 장사를 하고, 연말에 매출에 대한 순이익을 미국 달러로 받았다. 한 1년 정도 같이 일을 하며 디자이너로 나를 도와주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이와도 정확하게 정산을 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다시 내게로 와주기로 약속했다. PoD; Print on Demand. 쉽게 말해 티셔츠나 후드티, 파우치나 마스크, 가방 등의 잡화에 우리가 디자인한 여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1. 00:39

Hindi kita isusuko dahil walang any reason to stop my way. #일상 #생각 #DailyLife #Kahit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1. 00:24

#설교다시듣기 #갈라디아서

그리스도인의 삶/지난 설교를 다시 들어보며 2022. 12. 20. 11:11

지금의 나는 병아리 기술자이지만, 15년, 20년 후에는 기술자, 기업가라는 호칭보다도 그리스도인, 사회운동가로 불리고 싶다. 반도체기업 AMD의 CEO 리사 수 박사가 CEO보단 박사로 불리고 싶어하며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듯 말이다. 버는 사업도 좋지만,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이 벌되 최대한 많이 쓰며 내게는 최소한으로 남기는 사업을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사회복지와 관련한 사업을 하고 싶은데, 주 타겟층은 노인, 장애인, 교육자, 은퇴목회자/선교사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이다. 가난한 청년들에겐 자산 관리와 주거 문제를 돕고 싶다. 그리스도께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삶을 사셨듯, 적자만 보는 인생을 사셨듯 그분을 바라보며 영원한 소망을 바라보길. 받지만 주는 사람,..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0.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