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y의 잡다한 이야기

Incluso si estos recuerdos desaparecen del mundo esta noche.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추억이 사라진다 해도. 역시 연말은 정신없는 맛인가... 싶네요 친구들! 또래장 투표 결과를 지금 봤습니다! 결과는 찬성:17, 반대:6 → 찬성율 74%로 이 사람이 6개월 더 또래장을 이어가게 되네요...! 투표에 참여해서 자신의 의견을 보여준 친구들 정말 고맙고요, 2024년 상반기에도 이 사람은 계속 달려볼까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앞으로도 좋으신 주 안에서 좋은 교제하며 좋은 신앙의 전우로 함께 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달려갔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부족한 이 사람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도와주는 보이는/보이지 않는 섬김의 손길을 보내고 여러 선물과 메..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2. 31. 01:58

231228(목) 오늘의 묵상(신 28:36~57) 하나님이 없는 삶, 그 시절의 나를 돌아보면 지금보다도 더 어리석었구나 싶은듯. 그런데, 굳이 옛날 이야기로 가지 않아도 하나님이 없는 일상을 살아갈 때가 참 많지 않던가. 대내외적으로 이런저런 성과가 조금씩 생기는 여러 직업의 삶을 살아가면서 내가 이루고 성취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며 감사가 없을 때도 참 많지 않았던가. 이런 나에게 오늘 본문이 보여주는 예배하지 못하는 삶,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이 아니었던가 싶구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예배하는 삶이 나에게도 있기를. 예배하는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을 아셨던 분께서 그러지 못하셨다는 것이 우리를 위했던 것이었음을 기억하기. 끔찍한 고통 뒤에 있었던 그 완전한 사랑을 또한 기억하기. #매일묵상..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12. 28. 08:46

230918(월) 오늘의 묵상(행 27:33~44) 허허...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여기까지 와버렸구만. 어서 부지런히 타이핑해서 오늘 안에 제출해야겠는데 이거. 그나저나 너무 일찍 나왔나, 아ㅏㅏㅏ주ㅜㅜㅜ 졸립구만. 워료뼝은 참. 겸손, 용서, 포용. 이것들은 경건 안에서 발견되는 여러 속성들이 아니었던가. 그리고 동시에 내게 참 부족한 것들이 아니었던가. 구속을 살아간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하신 일, 진정한 구속이자 구원이 아니었던가. 용납받지 못할 죄인을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그것을 오늘 기억하는가. 너무 졸려서 엄청난 생각이 많이 떠오르진 않는구만. 😵😵😵 #매일묵상 #사도행전묵상 #그께나 #사도행전27장 #일상 #생각 #일기 #교회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18. 08:32

230628(수) 오늘의 묵상(행 9:32~42) 병수발... 10여년 간 부모님과 같이 해봤었지... 어쩌면 지금부터 또다른 10년을 이어서 해야 할 수도. 근데 거의 확실한듯. 교회에 내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 등을 내놓는다는 것이 참 바보같고 뭔가 아까워지려고 할 때, 내가 살면서 받았던 다양한 종류와 수많은 섬김과 희생을 돌아보길.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는 과정에 있어서, 특히나 그다지 재밌지 않은 청년부 생활, 이것을 이번 주 보다 다음 주에 조금 더 즐기고 감사할 줄 알길. 등반을 했고, 6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적응중이고 어딘가 뭔가 썩 편치 않은 부분이 몇 개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이런 상황과 과정을 왜 허락하셨는지를 생각하며 결국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고 지혜였음을 기억하..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6. 28. 08:31

#설교다시듣기 #마가복음 #매일묵상 #그께나 #마가복음4장

그리스도인의 삶/지난 설교를 다시 들어보며 2023. 6. 17. 11:28

뼈저리게 그립다. '가슴에 깊게 사무친다'라는 말, 어쩌면 최근 한 달 간 크게 경험하는 것 같기도. 한 달 만에 다시 돌아왔다가 이제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준비하는 지금, 지난 5월 점심을 간단히 먹으면서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끊었던 이곳, 한 Ave.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반드시 기록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급하게 키보드를 두들겨본다. 이후엔 친구들과 있었던 좋았던 추억들을 기록으로 남겨볼 예정인데, 그거야 좋은 기억이고 이미 기록물을 남겨놨으니깐 기억이 가능하겠지만 지금 막 피어오른 이 감정을 기록하지 못하면 나는 마닐라 마카티에서 갖고 있던 마음을 서울로 가져가지 못할 것이기에, 그 감정을 또 잊고 살아갈 것 같기에 추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후닥딱 키보드를 꺼내서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6. 5. 16:16

이해 (3) - 나는 너를 나는 너를 이해(理解)할까, 아니면 너를 대할 때 이해(利害)를 따질까. #일상 #생각 #글쓰기 #문학 #이해 #손절 #관계 #사랑 #친구 #가족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작품을 보고나서 - 시, 글 등 2023. 5. 14. 01:41

홀로로로 홀롤. 이게 무슨 뜻이게. 맞추면 붕어빵. #매일묵상 #고린도전서묵상 #그께나 #고린도전서14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1. 11. 08:24

요즘 난, 사람들을 위해 '고생'이라 생각하고 '귀찮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하는 것이 왜이리도 즐거울까. '경제적 자유'를 꿈 꾼다며 15, 16살부터 투자를 고민하고 17살부터 투자를 시작한 이 사람은 왜 밥값이 없는 친구들에게 기꺼이 밥값을 내주고, 친구들과의 교제 시간에서 커피든 케이크든 하나라도 더 사려고 하는 걸까, 그 몇만원으로 경제적 자유라는 것이 하루이틀 멀어지다가 30대 때 이루지 못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냥 부자, 그냥 기업가 말고 경건한,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닮아가는 부자와 기업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져가는 요즘, 난 하나님이 잠시 내게 맡겨두신 것을 잘 사용하며 살아가는가. 나라에서 주려는 특권, 더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가. 품격이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1. 2. 08:16

환영해, 정말로. 그러나 완전한 받아들임은 아직 아니야. 급하게 받아들이고 싶진 않아. 다만 내가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마실 때 잔에 조금씩 따르며 영롱한 빛깔을 보며 눈으로 한 번 맛을 보고, 향을 맡으며 코로 한 번 맛을 보고, 그리고 천천히 조금씩 마시면서 머금고 음미하며 넘기듯 그대들을, 그리고 너희들을 누리며 알아가겠다. 내 겉모습과 말투, 행동이 때로는 경박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난 품격을 지키며 다가가려고 노력하겠다. 그 품격이 뭔지는 비밀. ㅎ ㅎ 그대들에게도, 너희들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듯 내게도 시간이 필요하니, 앞으로 얼만큼 쌓을 수 있을지 모를 추억을 기대해보는 수밖엔. 서로 다른 고향, 서로 다른 언어, 서로 다른 환경, 서로 다른 학교, 서로 다른 전공, 서로 다른 직업, 서로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30. 04:52

2001~2022. 21년, 그리고 이제 마침표를 찍기까지 걸린 시간. 당신의 노고와 새로운 도전에 미리 감사드린다. 박기사,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제 당신이 떠나면 몇 명 없겠구나. 우리집에서, 그리고 우리집을 위해 일하던 사람이 있었다. 정확하게는 아버지 밑에서 일해주던 사람이었겠구나. 운전기사로 21년, 정확하게 21년을 채우고 떠나는 당신, 누군가의 아버지이지만 남의 아들을 더 오랫동안 태우고 알고 지내던 지난 날들, 그 기분이 어땠을까. 그러나 물어보지 않았고 물어보지 못했던 이유는 나와 그는 그리 가깝게 지내진 않았으니깐. 우리집을 위해 일하기보단 아버지 회사의 한 명의 직원에 불과했으니깐. 그럼에도 가끔 급한 일이 있을 때 달려와서 도움을 줬던 그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새로..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26. 16:11

12월 21일... 여러 일이 있던 날이 아니던가. #매일묵상 #고린도전서묵상 #그께나 #고린도전서9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2. 21. 10:48

운전이라는 노동은 내게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그렇기에 난 자율주행완전화가 하루 빨리 되기를 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때로는 손편지가 카톡이나 이메일로 보내는 장문의 편지보다도 더 진정성이 있게 느껴지는 것처럼, 직접 요리를 해서 상대를 대접하는 것이 일반 식당에 가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것보다 더 정성이 느껴지는 것처럼, 나 또한 아직은 완전화되지 않은 수동주행의 시대에서 주변인들에게 나름의 작은 섬김을 하고 싶다. 어쩌면 그 귀찮은 작업을 하면서 그대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일지도. 그런 의미에서, 운전대를 잡고 그대들의 집집마다 다니며 집 앞에서 내려주는 것도, 그 이동하는 순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작은 공간에서 우리들의 추억을 쌓는 것도 모두 내겐 좋은 시간이고 추억이 아닐까. #일상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12. 5. 23:45

그럼에도 사랑하면 자꾸만 희생하고 싶어진다. 바보가 되고 싶어지고, 자꾸만 생각나고 바라보게 되지 않던가. :)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11. 2. 19:33

타지벌이, 그리고 주말에만 서울 사람. 그리고 그리스도인. 건설현장직 관리자로 일하며 타지에서 돈을 버는 토목기사, 격주로 토요일 근무에 공휴일은 보장 못받는 워라밸은 쉽게 꿈꾸지 못하는 직업이 아닐까. 중학교 2학년 때까지였나, 그 때 까지는 노는 토요일과 학교에 가는 토요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중3이 되었을 때는 전면 토요일 휴업이 의무화되면서 토요일은 당연한 휴일이 되었다. 그로부터 10년, 26살이 되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이 토건업계는 격주로 토요일에 출근하며 건설현장을 관리한다. '놀토'인 때는 금요일 저녁에 집으로 가지만 '일토'인 때는 토요일 저녁에 간다. 부모님과의 시간을 가지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아니겠는가. 거기에 교회까지 열심히 다니는 탓인지 덕인지, 당신들..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28. 21:55

왜그리 멍청하고 바보같은 선택을 했을까. 바보같은 선택의 결국은 발목 접질림으로 인한 살짝의 통증과 손바닥의 경미한 화상이 아니었을까. 그럼에도 나는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일을, 내가 해야만 했다고 생각한 그 일을, 무엇보다도 내가 하고 싶었단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아직 젊고 어려서, 회복력도 좋아 꽤나 튼튼하다. 손과 발이야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이 될 것이지만, 그대와 그대들과의 그 순간은 놓쳐버리면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는 너무나 귀한 순간이었기에. 나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음을 느낄 때, 그리고 그 희생이 실제로 가능한 상황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기도 한다. 몸은 아팠지만 속으론 너무나 행복했다. #일상 #생각 #감사 #행복 #희생 #섬김 #사랑 #소중 #최선 #바보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25. 23:23

우리는 리더, 임원, 교사 등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무엇을 얻고자 하며, 주어진 자리를 지키며 살아갈 때 누구의 이름이 더 높아지고 영광을 받는가. 오랜만에 다시 모이는 우리지만 특별한 생각이나 나눔거리는 딱히... 없었다. 아마도 그대들이 마냥 불편하지만은 않기에 내가 나눌 것들이 없을지라도 솔직하데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장 나누진 못해도 생각을 좀 더 많이 하면서 지금을 보내고 싶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를 할 것. :) #리더의눈물 #스캇솔즈 #신앙서적 #하늘보리 #하늘보리책모임 #그께나 #리더 #섬김 #임원 #교회 #공동체 #섬김

그리스도인의 삶/[책리뷰] 리더의 눈물 2022. 9. 17. 14:10

주일 오전 예배의 마지막 순서는 광고다. 그 광고 시간에 월 1회 주기적으로 하는 소모임 관련 홍보 영상을 보았다. 무엇이 불편해서 나는 그 광고를 차마 다 볼 수 없었을까. 우선 부정적이고 삐딱한 시선보다는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상황과 환경, 경험이 문득 떠올라서 편하고 좋게만 볼 수 없었다는 것을 뒷배경으로 한다. 그 모임은 월 1회 두 번째 토요일, 서울 내 다양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지 관련한 봉사를 하는데, 홍보영상 중 어떤 이름과 얼굴 모두 모를 할머니의 댁을 방문해서 필요한 것이 있는지 체크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당연히 영상 속의 그 할머니는 다른 사람들, 특히 손주나 조카 정도 되는 외부인들이 와서 방충망도 점검해주고, 선풍기도 설치해주고, 스..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9. 4. 23:43

우리 하늘보리 책모임의 2번째 책 - 스캇 솔즈의 이다. 그대들과 나는 리더와 임원, 또래장 등 우리가 속한 부서에서 소위 '인싸'라고도 할 수 있는 꽤나 중직을 맡은 것 같다. 우리의 작은 말과 행동에도 조직에 속한 몇몇 친구들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우리는 어떤 면에서 모범이 될 수도, 반면교사가 되어 상처와 오해를 줄 수도 있다. 우리들은 스스로 완전하다고 말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함께 바라보는 분은 완전하시며 영원하신, 거기에 선하고 자비롭기까지 하신 신실하신 분임을 감히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 우리 네 명은 어느 영역에서 모두 리더를 맡고 있다. 임원을 맡고 있기도, 또 누군가는 또래장을 맡으며 소수의 또래 친구들의 리더로서, 30명이 넘는 또래 친구들의 리더로서도 주..

그리스도인의 삶/[책리뷰] 리더의 눈물 2022. 7. 23. 03:13

주기도문을 잘 살펴보면 '내'가 아닌 '우리'라는 단어가 참말로 많이 나온다. ​공동체 사랑, 넘나 빡센 것이 아니던가. '공동체'라는 범위가 매우 좁은, 그러나 늘려가는 중에 있는 나에게 주기도문은 어떤 기도문으로 다가오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동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좀 더 해보게 되었고, 잡다한 여러 생각의 일부를 좀 끄적여볼까 한다. ​ 공동체라는 것은 참 다행이기도, 억울하기도 하다. '저런 사람'이 '우리'에 속해줘서 참 고맙고 힘이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하필 저런 사람'이 '우리'에게 속해서 내가 그렇지 않음에도 그런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지극히 내 중심적인 시점에서만 사람들을 판단하려고 하며, 내가 어떤 용납을 받고 있는지, 내가 ..

그리스도인의 삶/[책리뷰] 예수님의 기도학교 with 하늘보리 2022. 6. 3.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