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y의 잡다한 이야기

나의 주변 소중한 사람들이여, 내가 오늘 묘지에 다녀오면서 느낀 점을 조금 끄적여볼까. 삶과 죽음, 그리고 과거와 현재. 경험과 추억. 오늘 나는 잠깐의 시간을 보내면서 무엇을 배웠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싶은 생각을 하는 하루가 아니었을까. ​ 가는데만 1시간 30분, 가서 추모하는 시간 30분, 그리고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한 시간 2시간. 결국 오늘 나는 두 번째 책 작업을 거의 하지 못한채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일만 조금 깔짝거리다가 오후 일정을 진행하곤 했다. 그리고 밤 10시 30분에 부랴부랴 책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서야 하루를 돌아보며 '또' 인상깊었던 오늘 하루를 정리해보며 들었던 생각의 일부를 기록해본다. ​ 죽은 사람의 시계는 내 시점에서 이미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24. 01:48

Justiny가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MZ에게, MZ가」라는 제목의 첫 작품을 낼 수 있었다. 6개월 간의 스터디, 그리고 1년이 조금 넘는 기간의 편집 기간과 한 달 간의 디자인 및 업로드 기간, 함께 해준 Rudy에게 가장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디자인 외주를 맡아준 Elena에게도, 그리고 나를 만날 때마다 책이 언제 나오냐며 기다려주고 궁금해하던, 많은 관심을 보여주던 주변인들 모두에게 참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https://bookk.co.kr/bookStore/64fedf235c657dedac33047a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mz에게, mz가 - Justin, Rudy- 이 책의 작가들은 요즘 말많은 MZ세대입니다. 저희 세대는 입시경쟁에 뛰어들어 착실..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22. 23:09

230922(금) 오늘의 묵상(애 1:1~11) 짧기도 하고 뭐 그래서 한 번 미리 읽어봤는데, 22, 22, 66, 22, 22절이라는 것이 뭔가 신기한 건 나 뿐인가. 22배수라... 신기하구만. 어쨌거나 금요일은 여윽시 피곤하지만 힘차구만. '애통하다'라는 말, 나는 나의 상태에 대해서, 이웃들에게 생기는 여러 일들에 대해서 얼마나 애통해하던가. 딱히 많진 않은듯. 살다 보면 여러 일들을 마주하는데, 뭔가 꼬이고 다 무너지는 것 같은 때가 있다, 승승장구할 때도 있고, 대부분의 때는 별 큰 일 없이 평탄했지만. 고통 가운데서든 어느 때에든 나는 내 상황을 진정으로 아시고 나를 돌보시는, 나의 어떠한 부르짖음이든 다 듣고 계신 분을 기억하는가. 그러하길.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22. 08:31

230921(목) 오늘의 묵상(행 28:23~31) 아, 바보같이 어제 쟈철에 우산을 두고 내렸다니. 빨리 토요일에 찾으러 가야겠구만. 그나저나 드디어 사도행전 묵상이 끝이 났다니, 이것 참 시간이 빠르구만. 삶은 두려움 투성이, 그리고 불안한 것들 투성이가 아니겠는가. 기도를 하는 것이 참 좋다고 생각하지만 살면서 기도할 일이 딱히 없었으면 하는 모순적인 생각, 나에게도 참 많지 않던가. 언제나 좋은 길로 인도하신 다는 것이 곧 내 정욕에도 좋아야 좋은 길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던가. 그렇기에 오늘도 말씀을 가까이하며 순종하려는 것에서 담대할 필요가 있겠다. 스스로 담대할 수 없음을 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담대함이란 무엇인가 배우기. 삶이 하나님의 뜻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21. 08:33

230920(수) 오늘의 묵상(행 28:11~22) 오늘따라 쟈철에 사람이 왜케 많은 거지ㅠ 비와 땀과 화장품의 조화가 조금 빡세구만 ㅠ 9일만 더! 사랑하다보면 스스로를 맬 때가 있지 않던가. 여기서 난 내가 누구를 위해 스스로 매인 바 된 경험도 생각이 나긴 했지만 나를 위해 희생한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기 바빴다. 부모님부터 해서 이러저러한 사람들, 그리고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몇몇 선생님들과 목회자들도 그러하고.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셔서 스스로 많은 것들을 제한하셨다는 사실, 그분이 베푸시고 보이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는가. 그리고 내가 요즘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하며 사랑하는 것엔 무엇과 누가 있는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길. #매일묵상 #사도행전묵상 #그께나 #사도행전28장..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20. 08:37

후... 좀 많이 안좋네 진짜ㅠ 욕이 나오는구만. #일상 #생각 #기술자 #토목 #야근 #욕 #빡침 #일기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3. 9. 19. 22:02

230919(화) 오늘의 묵상(행 28:1~10) 아주 오랜만에 만나겠구만. 반가울까, 어떨까. 살면서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매길 수 있을 것만 같은 수많은 것들이 있다.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가정과 부강, 기업, 기술 등이 있는듯.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 아닐까, 좋은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신자로서 짓고 살아가는 죄가 참 많은듯. 그렇다고 그리스도인이라는 명함을 뺏겼던가, 그건 아니다. 일상에서 계속해서 다양한 장르의 죄를 짓고, 당하기도 하지만 내가 어떠하든, 무엇이 있고 없든, 내 배경이 어떠하든 삶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서. 오늘 이것을 믿는가. 난 오늘도 참 많은 것들을 구하며 살고 여러 죄 가운데서 살곤 한다. 복음이라는 것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내가 얼마나 악한 죄인인..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19. 08:41

230918(월) 오늘의 묵상(행 27:33~44) 허허...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여기까지 와버렸구만. 어서 부지런히 타이핑해서 오늘 안에 제출해야겠는데 이거. 그나저나 너무 일찍 나왔나, 아ㅏㅏㅏ주ㅜㅜㅜ 졸립구만. 워료뼝은 참. 겸손, 용서, 포용. 이것들은 경건 안에서 발견되는 여러 속성들이 아니었던가. 그리고 동시에 내게 참 부족한 것들이 아니었던가. 구속을 살아간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하신 일, 진정한 구속이자 구원이 아니었던가. 용납받지 못할 죄인을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그것을 오늘 기억하는가. 너무 졸려서 엄청난 생각이 많이 떠오르진 않는구만. 😵😵😵 #매일묵상 #사도행전묵상 #그께나 #사도행전27장 #일상 #생각 #일기 #교회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18. 08:32

230915(금) 오늘의 묵상(행 27:13~32) 전설의 시작이라고 할까나. 레전드 아 메이드구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는 살되, 과정과 결과 모두 당신님께 있음을 고백할 것.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이 내 능럭이고 내 어찌저찌함이 아니라 모든 것이 은혜임을 기억할 줄 아는 겸손을 구하기. 어려움을 만났을 때 당황하고 분노하겠지만 그럴 때에도 나를 선하고 지혜롭고 자비롭게 인도하는 분이 계심을 기억하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신 수많은 것들을 기억하기. 그분의 십자가를 항상 기억할 것이며, 그분이 베푸신 구원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가장 큰 연료가 될 수 있기를. 나는 어제도 오늘도 내 자신을, 내 소중한 사람들을 구원하려 애쓰지만 자기 죄로부터는 구원할 수 없음을, 나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15. 08:32

230914(목) 오늘의 묵상(행 27:1~12) 거절할 수 없는 부탁과 납득할 수밖에 없는 거절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뭔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어딘가로 사명감을 받아서 갈 때 늠름하고 대규모로 우렁차게 뭔가를 외치며 쳐들어갈 것 같지만 본문의 바울을 보면 누명을 덮어쓰고 여기저기 두들겨맞고 쇠고랑을 찬 추한 범죄자 신분으로 로마로 간다. 어쨌거나 로마로의 부르심이 있어서 인도하심을 받는 과정에 있긴 한데, 어딘가 불편한 이유는 뭘까. 부강한 상태로, 괜찮고 멋있는 모습으로 어딘가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닌 '굳이' 저런 모습으로 데려가시는 이유가 뭘까. 왜 백성들은 항상 승승장구가 아닌 성장통과 예기치 못한 다양한 고난을 겪으며 살아갈까. 최단거리, 최고효율이 아닌 비잉빙 돌아서 가는, 비효율적인 방식으..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14. 08:35

230913(수) 오늘의 묵상(행 26:24~32) 신자로 살아갈 때 많은 것을 잃지만 모든 것을 얻었다는 말이 생각났다. 살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지조를 지키며 사는 것이 참 어려울 때가 많다. 당장 내 눈 앞의 여러 상황과 내가 처한 환경 등을 생각하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그저 바보같게만 보인다. 굳이 자초하지 않았어도 될 여러 고난과 굳이 부리지 않았어도 될 이웃을 섬기기 위한 오지랖, 오늘 나는 무엇을 배우고 받아들이며 믿고 따르는 사람인가. 오늘 하루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길 구하기. 그분이 나와 같은 죄인들을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이었는지, 믿음이 없고 계속해서 의문과 회의를 품는 나와 같은 어리석은 자들을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이었는지 오늘도 고민하며 그분의 십..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13. 08:36

몇몇은 취업에 성공했다. 누군가는 겨우 몇 달에서 몇 년까지도 걸렸고, 또 누군가는 겨우 몇 날 밖에 걸리지 않았다. 대부분은 이직을 했고, 몇몇은 첫 취업 또는 두 세 번째 취업을 했단다. 취업을 위해 수십 곳에 입사 지원을 하고, 면접을 여러 번 본 듯 싶다. 어느 곳은 한 두 번 만에 합격 통보를 주기도 했고, 또 어느 곳은 여러 번의 심층 면접을 통해 고민 끝에 합격 통보를 주기도 한 것 같아보인다. 어쨌거나 취업할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이고, 한 곳에 입사하기 위해 취준생들은 수십 곳에 지원서를 넣었더라. 물론 한 회사에 다니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충분히 여러 회사의 소속으로 살아갈 수도 있겠고, 또는 한 회사에만 다니는 것이 어딘가 다양한 생각이 들어 계속해서 다른 곳에 이력서를 넣고 있을 수..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12. 23:14

사실 그것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일까, 대화가 필요했던 것일까. #일상 #생각 #일기 #시간 #대화 #관계 #고민 #친구 #사람 #기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12. 18:24

230912(화) 오늘의 묵상(행 26:12~23) 잼버리드립은 생각이라는 걸 하고 치는 걸까. 내 주변에도 3명 있는데. 언제든 그 드립을 들을 때마다 많이 불편하구만. ㅎㅎ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악행 뿐만 아니라 선행으로 보이는 것 마저도 회개한다는 말이 계속 생각났다. 드러난 죄와 음흉하게 의처럼 보이는 죄, 나 또한 일상을 보내면서 얼마나 많은 교만을 범하던가. 거의 대부분 직접적으로 가서 비판이든 비난이든 하지만, 가끔은 누군가를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사실은 비난하고 싶은 적이 참 많지 않았던가. 오늘 난 내 자신을 돌아볼 때, 진정 회개가 필요하고 구원이 절실한 사람임을 인정하던가. 딱히 그렇진 않은듯. 그리스도 예수가 오늘 하루도 나의 밝은 빛이길.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분, 하늘에서..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12. 08:30

사각지대를 아는가. 각이 4곳(四角)이라서 사각지대가 아닌 죽을 사(死)를 쓴 사각지대(死角地帶)를 쓴다. 전교인 수련회가 시작된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 톡방과 개인톡 등으로 자신들의 소식과 이야기를 전한다. 아마도 대개 기대가 되고 설렘이 적지 않기에 발산까지 할 수 있는 것이겠지. 그럴 때 나는 조금 이상하게도(?) 오히려 그렇지 않아보이는 사람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와중에도 어딘가 자꾸 동굴을 파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사람들, 이러저러한 현재 상황과 환경, 생각과 마음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가 아닌 확실히 있으며, 그 수가 적지 않다고 본다. 참 다양한 사람들과 교제를 할 수 있는 이 기회의 시기에 오히려 관계를 고민하고 교회를 떠나야 하나 싶은 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8. 15:10

230908(금) 오늘의 묵상(행 26:1~11) 그나저나 새로운 사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역시 내 집보단 부모님 집이 편한 법인가, 아침도 먹고, 도시락도 선물받고. 아주 좋구만. 퇴근까지 15시간. 오늘 나는 영원한 삶을 사는 사람인가. 영원, 부활, 그리고 회복. 이 모든 것이 참 멀게만 보일 때, 믿는다고 입으론 고백하고 심지어 아이들을 가르치기까지 하지만 정작 나는 믿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갈 때가 참 많지 않던가. 기이한 일, 인간의 상식과 지성과 이성으로 이해하는 것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그러나 삶에서, 주위에서 그런 일들이 몇 번이고 일어남을 겸손히 인정하는 것이 왜그리도 어려운가. 빅데이터와 기술을 신봉하는 이 사람, 왜 아직까지도 인간을 '호모데우스'로 여기는가. 유일하신 참 하나..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8. 08:30

230907(목) 오늘의 묵상(행 25:13~27) 오늘은 도저히 잡생각이 안나는구만. 하늘은 파란 정도랄까. 허허... 이거이거, 썩지 않게 방지는 커녕, 같이 썩어가지나 않으면 참 다행이겠는데. 껍데기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지만 안은 그다지 그리스도인처럼 살지 않는 이 모순을 볼 때, 난 여전히 연약하고 교만한 사람임을 항상 발견하곤 한다. 예배와 기도, 묵상과 교제 등을 통해 내가 처한 진짜 현실이 어떻고, 나라는 사람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참 자주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 아닐까 싶구만. 토요일 밤, 잠에 들기 전 항상 고민하는 그것 - 내가 감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맞을까에 대한 고민과 기도가 아니었던가. 나의 어떠함을 중요한 것이 아닌 그리스도께서 나같은 자를 위해 하신 일을 기억하기...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7. 08:37

아, 오늘따라 왜케 일이 손에 안잡히지. 졸립고 나른하고 피곤하고 뭔가 붕 뜨는 느낌이구만. #일상 #생각 #일 #집중 #피곤 #나른 #토목 #도로 #설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6. 14:00

230906(수) 오늘의 묵상(행 25:1~12) 아, 누구지. 쟈철에서 50내가 나네. ㅠ 하필 오늘 마스크 안 쓴 날에... 20분간 예기치 않은 고난이었다. 펠릭스에서 페스투스로,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바울의 고난이 멈추지 않은 상황이라는데, 15일만에 로마로 가게 되고 이런 걸 떠나서 먼저 생각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고난을 대하는 삶의 태도가 아닐까. 하나님께서 선하신 계획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 때로는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고난이 아닐까. 도망치든 견디든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되는 것엔 결코 실패가 없음을, 후회도 없음을 기억하는가. 무엇이 좋고 무엇이 안좋은 것인지, 무엇을 선택하고 버려야 하는지,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걸러야 할 지 정말 모르겠을..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6. 08:40

230905(화) 오늘의 묵상(행 24:22~27) 아, 뻐쓰놓침 ㅠ 빨리 추워져서 긴팔입는 씨즌이 왔으면 좋겠구만 :) 돈에 대해서 부지런하고 진리에 대해서 게으른 펠릭스의 모습, 내가 항상 지니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내 상황이 이러저러하니, 도저히 생각과 마음이 동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으니 모든 것이 가능할 때 한 번 '결재를 고려해보겠다'는 심산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볼 때, 나는 마치 구원의 시기와 상황을 내가 괜찮을 때 정해보겠다는 교만을 이미 범하고 있었구나. 나의 게으름을 회개하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생각하며 나 또한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적용점을 고민해보기.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5. 08:24

할리스에서 스타벅스에 관한 책을 읽는 중이다. 야근하는 날, 잠깐 여유를 즐기러 와보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왜 스타벅스로 가는지 아는가? 껄-껄. #일상 #생각 #일기 #할리스 #스타벅스 #사람들은왜스타벅스로가는가 #커피 #블랙아리아아메리카노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4. 18:33

230904(월) 오늘의 묵상(행 24:10~21) 허허... 😵 어찌하여 월요일은 이렇게나 피곤하단 것인가. 새벽에 주기적으로 깨지 않고 푹 자는 것이 아니다보니 이것 참. 빨리 점심시간이 되어서 잠 좀 자고싶구만. 희망, 불확실하지만 뭔가를 바라는 것, 소망, 확실하기에 뭔가를 바라는 것. 이 둘은 이런 차이가 있단다. 여기서 나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베푸신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은혜와 사랑이 희망으로 다가오는가, 소망으로 다가오는가. 희망은 가깝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멀리 있고, 소망은 멀게만 보이지만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여러 희망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들은 유한하고 영원하지도 못하다는 것을 기억할 줄 알았으면.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그리고 하실 일이..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4. 08:33

돈이란 참. ​ 한 주에 한 번 주일 점심 식사를 같이 하는 우리, 식비가 부담이 되지 않을 리가 없겠지. 직장인들에게도 그 비용은 결코 만만한 금액은 아니니깐. 그걸 미성년자인 자네들이 매번 부담하는 것이 적잖은 어려움이 아닐까. ​ 그럼에도 용기내어 얘기해줘서 고맙구만. 그리고, 자네들이 경제관념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또한 고맙구만. 내가 자네들 나이였을 때, 부모님의 카드를 마법의 카드로 여기며 이것저것 마음껏 개념없이 긁어대며 엄청난 사치생활을 즐기던 그 시절을 돌아보게 된다. 낭비벽이 참 심했던, 절약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던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 참 미스터리하구만. ​ 그럼에도 교회에 요청해서, 교사 회의를 통해서 자네들이 편의점을 가는 일은 어떻게든 막고 싶은 마음 뿐이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3. 13:05

음...... 생각이 복잡해지는구만. 뭔가 내가 틀린 것 같지는 않은데. #일상 #생각 #일기 #고민 #기도 #설마 #직감 #눈치 #복잡 #흐음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3. 00:23

230902(토) 설교 다시 듣기(창 39:1~6, 20~23) 요셉, 시련 가운데의 희망 3 - 유혹을 이길 희망 (230827 주일 1부 예배, 설교: 이정규 목사) I. 하나님은 때로는 침묵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무 말씀도 없으실 때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다. 나도 하나님이 답답하게만 보일 때가 참 많다. 본문의 요셉이 겪은 이야기와 같이 하나님은 언제나 일하고 계셨을 뿐만 아니라 무려 '형통하게까지' 하셨다. 선하고 지혜롭게 인도하고 계셨단다, 당신의 의의 길로 인도하심으로 말이다. 그러나 그 과정 가운데서 정말 많은 시험과 유혹을 마주할 때가 있지 않던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설교의 키워드는 유혹이다. 섬기는 상사(?)인 보디발의 아내가 계속해서 "나와 잠을 자자"라고..

그리스도인의 삶/지난 설교를 다시 들어보며 2023. 9. 2. 08:44

230901(금) 오늘의 묵상(행 24:1~9) 오, 드디어 내 이름으로 된 책이 세상에 나오는 것인가. 이거 아주 설레고 기대되는구만! 빠르게 2~3번째 프로젝트로 넘어가야 올해 안에 또 하나를 내볼 수 있겠구만. 사람들의 관심은 관심 밖,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이것을 드디어 이뤄서 아-주 뜻깊은 시기이구만. 오늘 아침의 인트로는 마침 오늘 본문과도 연결되는 느낌이랄까, 나를 지켜줄 것이라 착각하는 수많은 것들 가운데 나와 한 친구가 쓴 책의 내용 - 투자에 대한 이야기 또한 하나가 아니었던가. 돈이라는 것이 주는 행복, 그것을 통해서 할 수 있는 통제욕구와 안락, 내 가치와 정체성을 실현시키는 것, 부익부의 유지와 서울 안에서의 내 거처와 빌딩을 마련하는 것, 사업에 성공하는 법과 자기계발 등을..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9. 1. 08:32

할많하않. 이러니 거리를 둘 수밖에. #일상 #생각 #일기 #거리두기 #할많하않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8. 31. 08:34

230831(목) 오늘의 묵상(행 23:23~35) 오, 벌써 월말이고 8번째 월급날이구만. 이러다가 1년이 금방 끝나가는 건 아닌지. 이미 지나고나서 드는 생각이지만, 시간은 나와 다르게 참 꾸준하고 부지런하구만. 그래서 참 빠르다. 마카롱 고고. 가정이, 기업이, 돈이, 여러 관계가 나를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과 믿음, 이건 살아오면서 항상 갖고 있던 착각이 아니었는가. 드러난 하나님의 뜻도 있지만 감추어진 하나님의 뜻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삶의 다양한 일들 가운데서 항상 있는 내 통제욕구를 함께 내려놓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인도하심을, 오늘도 나의 참 좋은 목자가 되심을 기억하기.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모든 섭리가 선하고 인자함을 믿는가. 그러하길. ..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8. 31. 08:33

●1. 커리어 첫 출장이 되었다. 2주 전 알라딘을 통해 산 책 2권을 이동할 때 조금씩 읽어봤다. 그래-서! 사람들이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 ->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만든 신은 뭐가 있는가? -> 꽤 많다. ㅇㅇ ●2. 난 도저히 이런 시골에서는 못살겠다. 초록색(풀)보단 회색(콘크리트)이 훨씬 좋다. 눈이 편해진달까. 서울 안 개구리란 참. 정중지와 ㄴㄴ, '경'중지와 ㅇㅇ. ●3. 주민설명회를 했다. 어디 한 번 도로를 멋있게 지어봐야겠구만. ●4. 부여에 도착하자마자 마신 커피 한 잔. 부사장님, 이사님과의 커피 한 잔은 역시나 불편하고 어딘가 삐걱거렸다. 오늘 하루는 이러했구만. 이것이 또 하나의 전설의 시작인가. #오늘 #하루 #일기 #일상 #생각 #감사 #출장 #도로 #토목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3. 8. 30. 21:55

230830(수) 오늘의 묵상(행 23:12~22) 오, 커리어 첫 출장인 것인가. 내가 할 건 잡다한 서무적인 보조겠지만 아주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구만. 이 첫 출장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 충남 부여로 가자. 가족조차도 자신을 핍박하는 것이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싶다. 가족이라는 것이 참 좋은 안식처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때로는 엄청난 고통이기도 한데, 예수님도, 바울도, 그리고 나도 이미 겪어봤지 않은가. 하나님은 왜 우리를 믿지 않는 자들 사이에서 살아가게 하실까. 한편으로 내가 생각하고 바라던 모든 것이 주어졌을 때 나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기며 기도를 했을까 싶다. 때로는 여러 결핍이 필요할 때도 있겠구만. 그리스도께서 가족을 잃어보셨다는 것이 우리를 위함이었음을 믿는가. 우리를 진정..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8. 30.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