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y의 잡다한 이야기

'마지막'을 생각할 때 나는 더더욱 최선을 다해서 가능한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사실 오늘이 그랬다. 그러려고 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다. 그러려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이건 비밀이다. 그런데 최선을 다해서 혼자만의 매듭을 짓고 일어나려다 보니, 미련이 잔존한 상태다. 조금 더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조금만 더 이어가볼까. 만약 가능하다면, 이 6명 말이야. 그렇기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관계가 사라진다 해도" 그대들과 오늘의 추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설령 오늘이 마지막이었을 지라도. Stay in my Memory, my precious gifts. #일상 #생각 #일기 #감사 #친구 #관계 #미안 #고민 #오늘 #최선 #추..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12. 01:16

230212~230312. 폐회식까지 단 하루. 끝을 향해 달려갔고, 이제 결승점이 눈 앞에 보인다, 아주 잘. 약 4주에 걸친 96년생들과 97년생들의 마니또 대회가 폐회식만을 앞두고 있다. 96 - 15명, 97 - 21명이 참여를 했다. 누군가를 은밀하게 섬긴다는 것, 그리고 이제 새벽이 되어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림자만 보이던 형상이 이젠 실체도 보이기 시작하듯 서로를 더 알아가고 친해지며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임이 되었길 바랄 뿐. 기획팀은 그런 의미를 일부 담아서 이 포스터를 제작해보았다. 겨우 4주, 우리는 충분히 친해질 수 있었을까. 그렇다고 하기엔 개회식과 폐회식 모두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바쁜 상황 속에서 자기 마니또를 잘 챙기지 못한 사람이 있는 것도 어느정도는 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11. 10:19

정말 많은 연락이 오고 가며, 당연스럽게도 다양한 이야기 또한 들려온다. 그리고 길고 짧은 대화가 오가고 나서 내게는 다양한 생각과 기도 제목이 떠오르곤 한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오히려 요즘에서야 느끼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요즘따라 사람들의 조언을 들으러 더 많이 들으러 다니고, 들으려 한다. 이런 나, 잘 하고 있는 걸까, 혹시 오지랖이 너무 넓은 것은 아닐지. 아, 실명을 언급하고 들었던 자세한 상황을 전부 얘기하진 않음! ㅎㅎ 기도하고 싶다. #일상 #생각 #일기 #고민 #기도 #걱정 #염려 #소심 #감사 #노파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10. 11:29

나도 감사하다, 정말로. 축하한다, 진심으로. #일상 #생각 #일기 #기도 #감사 #정말 #축하 #진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9. 17:27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을 것. 자주 보는 사람이 있다. 그렇지만 동시에 한 번을 보기 힘든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났다, 정말 오랜만에. 이 몇 년 만인가, 오랜만에 본 사람에게 나의 근황과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나 또한 상대의 근황과 여러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저녁은 보쌈, 너ㅓㅓㅓㅓ무ㅜㅜㅜㅜㅜ나ㅏㅏㅏㅏㅏ 맛있었다! 거기에 커피+커피까까... 이름을 몰라서 까까로 부른다.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신앙적인 이야기도, 일상적인 이야기도, 장기적인 이야기도 주고 받다보니 벌써 헤어질 시간. 너무나 감사했던 것!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길. 자주 보는 것이 쉽진 않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곁에서 응원하고 위하여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 것. 피곤했지만, 잘 충전하고 간다. :) #일상..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8. 21:32

내게 정말 감사한 것 중 하나는, 너를 위해서, 그리고 너희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일상에서도 계속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너도, 너희들도 잘 모르겠지. 그렇지만 그런데로 감사해, 그저.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감사할 뿐. 뭔가를 주지 않아도, 뭔가를 하지 않아도, 그저 존재만으로 감사해, 정말로. #일상 #생각 #일기 #감사 #너 #너희 #우리 #기도 #선물 #존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8. 02:14

약속을 두 번이나 미루고, 세 달 만에 만난 사람. 서로 바빴기에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던, 상황도 조금만 달랐기에 이 또한 충분히 공감도 가능했다. 퇴근이 늦었다. 6시 퇴근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퇴근 시간은 6시 30분에서 40분 사이. 양해를 구하고 신림역에서 7시에 보기로 약속, 어쨌거나 결국 만났다. 맛있는 쌀국수, 볶음밥, 볶음면(?)같은 것들을 먹는데 음료수를 사준 당신, 거 감사했다 이 말이오-! 커피를 얻어마셨다. 사람들에게 뭔가를 얻어먹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은 나, 1천 원 짜리 쪼꼬렛을 얻어먹는 것 조차 고마워서 어쩔 줄 모르는 내겐 때로는 누군가에게 받을 줄도 아는 사람일 필요가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또 들었던 오늘이었다. 그나저나 이 그림, 누가 봐도 쌀국수와 커피가 아닌가? 퇴근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7. 22:28

커피를 얻어먹었다. 이래도 되나... 또 한 번 감사했다는 말을 장황하게 돌려 돌려서 말해볼까. ​ 각자 할 일이 있었다. 나는 나대로, 그분은 그분대로 할 일이 있었다. ​ 꼭 어떤 많은 대화가 오고 가지 않아도 이후에 충분히 그럴 시간이 있음을 알기에 카페에서의 시간은 각자의 작업에 최대한 집중을 했다. 물론 아예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테이블만 공유하는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나름의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어쨌거나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저녁도 먹었다. ​ 자주 보는 친구이지만 그럼에도 일상과 최근 수련회는 어떠했는지, 내 삶에 어떤 점을 적용해보고 싶은지 등과 같은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인답게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 것인지에 대한 나눔도 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5. 00:22

나는 시간을 정말 귀하게 여긴다. 돈이라는 것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고 싶은 욕심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때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대개 그들의 시간이 아닐까. ​ 소중한 또 하나의 선물이 있다. 그리고 오늘, 내게 시간을 내줬다. 선물이 선물을 준 셈이랄까. 잠깐의 헤어짐을 앞두고 있다. 갑자기 점심을 먹자고 했지만 흔쾌히 시간을 내줘서 오랜만에 맛있는 마라탕을 먹었다. 그분의 마라탕 가격은 9천 원, 나는... 2만 1천 원이었다. 얼마나 잡아먹었으면 그 정도의 가격이 나온 것일까. 그래도 뭐, 맛있어서 잘 먹을 수 있었다. ​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요즘 일상은 어떠한지, 요즘 예배 생활은 어떠하며, 기도 제목이 있는지, 그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5. 00:22

. #일상 #생각 #일기 #감사 #기도 #다행 #안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3. 18:12

때로는 누군가의 한 마디에 참으로 감사함을 느낄 때가 있다. 난 내가 고생을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그저 재미있기에 즐기며 같이 논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내겐 사소한 몇몇 장면을 언급해주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난 그제서야 내가 섬김이라는 걸 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든다. 언행을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 그께나-! To. HJR #일상 #생각 #일기 #감사 #친구 #언행 #조심 #배려 #기도 #섬세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7. 00:54

1이 있었기에 1만을 생각해서 큰 그림을 그린답시고 36을 위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고, 그러나 정말로 마음과 생각이 동하기 시작하면서 36을 위한 일을 해낼 수 있었다. 1을 위해 나머지 35는 콩고물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으며 시작했지만, 결국 나머지 35도 좋았다. 나머지 35도 선물이길. #일상 #생각 #일기 #감사 #마니또 #선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7. 00:53

1을 위한 36? 36을 위한 36. #일상 #생각 #일기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7. 00:40

나의 친구들 ㅎㅎ 오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들-! ​ 일면식도 없는 교회 친구의 누나의 결혼식, 마냥 쉽지만은 않았을 그 발걸음들을 생각하니 참 불러놓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수도 없이 듭니다. ​ 그럼에도 덜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은 저이기에 실례와 부끄러움을 뒤집어 쓸 지라도 그대들한테 만큼은 꼭 축하를 받고 싶었네요. 그래서 그냥 뭐 또 감사했다구요 ㅎㅎㅎ ​ 결혼식장에선 주로 밥이 어땠는지가 기억에 남곤 하는 것 같은데, 나름 신경을 써서 그대들을 모셔봤음에도 입맛들이 좀 어떠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맛있었는데, 그대들에게도 맛있었기를...! ​ 누군가에겐 그냥 평범한 하루에 지나지 않았을 하루가 누군가에겐 정말 특별한 하루였음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ㅎ 그대들의 여러 중요한 일에 불러만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6. 01:50

20년 넘게 나랑 같이 살았다. 도중엔 내가 필리핀에 여러 달과 1년 반 정도 나가있기도 했고, 누나가 캐나다에 몇 년 가서 지내기도 했다. 다 합쳐보니 대략 20년 조금 넘더라. 잠깐 팬데믹을 피해 한국으로 돌아와서 지내고 돌아가려던 누나는 이제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매형될 사람과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지난 날들, 우리가 얼마나 싸우고 지지고 볶고 했는지를 돌아보면 평생 원수로 지낼 것 같은 우리가, 부모님의 속을 참 오랫동안 썩이고 힘들게 했던 우리가 매형이라는 완충지대가 생기니 이제서야 조금 정상적인 대화와 진심어린 응원을 주고 받게 되었는데, 이제 누나는 집을 나가 울산 출신 전씨네 집안의 며느리가 되어 출가외인이 된다. 용인에서의 인생 2회차를 응원한다. 지난 세월 전체를 통틀어..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5. 00:19

최근, 우리 황금세대는 작은 변화를 하나 일으켰다. 그것은 바로 97 자체 새가족팀. 45명을 넘어 50명을 향해 가고 있다. 아직 등반하지 않은 확인된 친구들만 7~8명, 교회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단 한 해 - 1997~1998년 2월 사이에 태어난 자들이라니, 이 얼마나 높은 인구 비율인가. 솔직히 조금 비정상적이기까지 하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이렇게 많은 친구들을 허락하셨을까 싶지만, 때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삶의 모든 순간에 당신이 심어두신 의미가 있다면, 큰 틀에서도 당신이 계획하신 것이 있다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기에 나와 몇몇 친구들은 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받아들이며 새로 오는 친구들을 어떻게 더 잘 섬길지 고민해보고, 마침내 결국 자체 새가족팀..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3. 2. 24. 00:47

난, 어쩌면 정말 큰 어려움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바로, 다음 날이 되면 이전의 감정을 꽤나 많이 잊어버린다는 것. 잃어버린다는 표현도 일부 맞는 것 같기도. 무딘 감정이 정말 좋은 것이라고 부러워하거나 칭찬하는 사람들이 간혹 가다가 있다. 그렇지만, 요즘 내가 느끼는 것은 그다지 좋지만은 않다는 것. 감정은 거의 항상 평온한 편이다. 가끔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흔들릴 때가 있긴 하지만, 이내 얼마 안 가서 평온함을 되찾곤 한다. 여기서 내가 참 아쉬운 부분 - 왜 나는 아직까지 공감능력이 참으로 부족한 것인가. 그런데, 요즘은 이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치유(?)가 시작된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여러 계산과 논리, 이성, 경험 등에 의한 결론을 내리며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을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4. 00:09

분명 축하를 받았다. 진심어린 축하를 꾀꼬리같은 목소리로도, 문자로도 이미 받았다. 그런데, 끊이지 않는 여운. 그럼에도 현장에서 함께 축하받고 싶었는데, 나의 친구들과 함께. 아쉽지만, 인생은 늘 그러했듯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 난 오늘도 겸손함과 경청함이, 내려놓음이 필요한 사람이다. #일상 #일기 #생각 #축하 #여운 #아쉬움 #감사 #욕심 #탐욕 #내려놓음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4. 00:03

오늘 하루는 이번 주가 계속 그러했듯 일과 일의 연속, 그리고 누군가의 뒷처리를 돕는 것의 연속이었다. 한 번에 일을 다 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일의 속도가 빠르지 못할 수도 있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고, 동시에 아직 숙련되지 못한 모든 직장인들의 이야기겠지. 여전히 우리는 적응하고 있으며, 성장할 것이지만 동시에 누군가는 적응도, 성장도 힘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가끔은 들곤 한다. 다만 그것이 내가 되지 않길 바랄 뿐. 퇴근 30분 전이 되어서야 내게 넘어온 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할 일이 분명 아닌데, 늦어도 2시 쯤이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했음에도 그것이 쉽지 않았는가보다. 더 솔직하게는, 당시로선 너무 답답하고 조금 그랬다. 그렇게 내게 일이 넘어오고 나서야 나는 1시간 만에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3. 23:52

기술자는, 그리고 설계자는 상상하지 않는다. 법과 시방서, 지침 등의 명령어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만 창의적일 뿐. 0에서 100까지 일을 할 때, 80~90까지 일을 하고 나서 검사받지 말고, 5~10까지 일을 하고 나서 피드백을 받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괜한 시간 낭비를 하지 말 것, 그리고 불필요한 야근을 최소화할 것. 기억하기 위해 배운 것을 기록한다. #일상 #생각 #일기 #감사 #기술자 #토목 #설계 #일 #교훈 #두려움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3. 2. 23. 23:44

주일, 오후예배가 끝나고 소그룹 나눔을 할 때였다. 올해 1월부터 청년부를 섬기기 시작한 신입 전도사님은 내가 속한 조를 포함한 다른 모든 소그룹에 이 초코칩쿠키를 하나씩 돌리셨다. 쪼꼬렛이 들어가서 너무 맛있기도 했지만, 추운 날에 밖에 나갔다 오시면서 양손 가득 들고 오며 청년들에게 까까를 주기 위한 그 마음이 참으로 감사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이런 행동은 내게 별 것 아닌 의미를 주기도 하는듯. 난 사소한 섬김을 하는 섬세한 사람들에게 마음이 빨리 열리기도 하는듯 싶다. 분명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는 없는 그 빈 틈. 난 그 빈 틈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곤 한다. ㅎ ㅎ 세상에 감사한 일이 정말 많지만, 겨우 감사하다는 몇 글자로 마음을 표현하기엔 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1. 08:43

누군가를 위해서 걱정하는 것은 할 수 있어도, 누군가의 걱정을 받는 것이 참 어려운 사람. 내가 그런 사람 중 하나다. ​ 어제, 주일 저녁에 우리는 또래모임의 시간을 또 가졌다. 이번 2월 또래모임의 테마는 기도회였다. 순서는 밥-라디오-광고-안내-기도회 순이었는데, 라디오가 뭐냐면 구글설문지를 만들어서 익명으로 잡다한 이야기를 받는다. 누군가는 재미를 위한 드립을 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을, 또 누군가는 힘든 일이나 기도 요청을 하기도 한다. 나와 한 친구는 이 라디오 코너의 관리자를 맡으면서 또래모임 때 식사 후 지난 한 달 간 들어온 사연을 취합해서 참석한 친구들에게 대신 읽어주곤 한다. 그리고 그날 또래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 추후 캡처해서 모두에게 공유한다..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0. 18:14

어땠니? #일상 #생각 #일기 #궁금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15. 00:06

정말 짧은 시간의 만남. 1시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시간을 쪼개서라도 만나기를 힘쓸 수 있는 사람이 있기에 참으로 감사하면서도 다음을 또 소망하게 되는 저녁 시간이었다. 원래 7시에 만나려 했지만 야근을 하게 되어버리는 바람에 8시에 만났고, SB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만날 때마다 도전을 받고 도움을 받는, 뭔가를 배워가고 스스로 돌아보며 고민하고 기도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오늘도 그러했고, 거기에 주쓰와 토스트까지, 그리고 마침 오늘이 Valentine's Day인 것이 생각나서 나에게 쪼꼬렛을 사주고 싶었다던 이 사람, 또 고마울 뿐. 자랑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오늘의 1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두서없이 끄적여본다. 이 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해선..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14. 21:37

그저 사람이 많다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많을 때 장점을 최대한 누리는 것은 좋은 것 아니겠는가. 사람이 많기에 원하는 사람이 많을 확률도 높아지는 것은 불가산적인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 것 같기도. 잘 모이고 잘 먹고 잘 노는 것에서만 끝나는 것은 어쩌면 세상의 여러 사교 모임과 다를 바가 크게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새롭게 만들어진 이 온라인 모임을 사알짝 자랑해보려 한다. 한 친구가 요즘 감사를 잃은 것 같다며 만들어준 모임 - "감사 챌린지"가 있다. 그리고 현재 14명이 함께 해주고 있으며, 실명이든 익명이든 참여가 가능하게 되어 있다. 저마다의 일상의 감사함을 나누는 것을 지켜보고 나 또한 가끔 나누면서 살면서 감사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음을 배운다. "'겨우' 이런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7. 18:00

https://m.blog.naver.com/duddnr0729/223001781074 The Beatles - Let it Be 를 들어보며 요즘 생각을 다뤄 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 - 비틀즈(The Beatles)의 불후의 명곡인 "Let it Be"를 들으며 들... blog.naver.com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 - 비틀즈(The Beatles)의 불후의 명곡인 "Let it Be"를 들으며 들었던 생각이다. Let it be, 순리에 맡기라는 뜻을 가진 이 노래는 요즘 나의 상황에 아주 적절한 노래인 것 같다. 모든 순간을 어떻게 저떻게 할 수는 없기에,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순간을 선하고 지혜롭게, 은혜로 인도하는 분이 계심을 믿기에 답답하고 힘들지라도 감사하고 순종할 줄 아..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음악을 듣고나서 2023. 2. 1. 15:48

오늘도 내 친구로 있어줘서 고마웠어. 정말로. #일상 #생각 #일기 #친구 #감사 #소중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 30. 02:44

정말 많은 생각이 폭발적으로 드는 하루였다. 다양한 일이 있기도 했고, 다양한 상황을 마주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이셨고, 이시고, 이실 것이다. 오늘 나는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내려 놓는 훈련이 필요한가. 이번 한 주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그리스도의 어떠하심을 선포하기. 내가 우리 또래를 자칭 '황금세대'라고 부르는 것은 일단 내맘이다. 그렇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다는 것. "그리스도를 향한 확신이 곧 구원의 확신이다" -J.G.Lee #일상 #생각 #일기 #또래모임 #황금세대 #1997 #친구 #교회 #공동체 #사랑 #은혜 #섬김 #낮아짐 #주일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 30. 02:26

참 피곤했지만, 너무나 유익한 하루였다. 노동가와 자본가, 기업가를 동시에 꿈 꾸며 살아가는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하루였다. 비록 어젯밤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지만, 그래도 커피 2개면 난 튼튼하게 하루를 살 수 있다. 부 울 끈! #일상 #생각 #일기 #유익 #배움 #일과신앙 #노동가 #자본가 #기업가 #꿈 #청년 #경건한부자 #그리스도인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 26. 00:02

정말이지 누가 봐도 떡국과 음료수, 그리고 설빙이 아니겠는가? 나의 그림은 팩트만 전달한다. 주일, 설날, 구정, Korean New Year's Day. 오늘은 조금 특별했다.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두 분 다 집주변에 모시고 사는 이 사람네 가정은 명절에 대부분의 친척들이 우리 동네로 온다. 그렇기에 난 살면서, 정확히는 한국에서 명절을 맞이했을 때 단 한 번도 차를 타고 멀리 지방으로 이동해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명절이 있든 없든 주일을 교회에서 보낼 수 있는 것이고. 97친구들 톡방에 미리 공지를 올려서 함께 주일 겸 설날을 기념할 친구들을 모집했고, 함께 저녁을 만들어 먹어보았다. 40명 중에서 무려 8명이 이 자리를 함께 해주었다. 생각보다 많이들 와줘서 참 고마웠고, 재미있었다. 준비를 하는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 23. 01:42